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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담 및 공략/A Plague Tale

플래그 테일: 레퀴엠 (3) 피의 책무

by 개암반역가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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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주의 & 우당탕탕 막무가내 깨는 중 주의 *

 

 

 

 

 

그렇게 고생을 해서 마지스터 바우딘을 데려왔지만 휴고의 병세는 차도가 없다. 아미시아는 오더를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베아트리스는 오더만큼 모반을 오래 연구한 곳이 없다면서 무한 신뢰를 보낸다.

 

이번 챕터의 목표는 도시 외곽에 있는 약초사를 찾아서 밤그늘풀을 가져오는 것.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휴고를 그저 실험체로만 보는 바우딘이 싫은 아미시아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다.

그래도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해가 났다.

날이 맑아져서 기뻐하던 것도 잠시. 백작이 폐쇄령을 내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약초사를 만나려면 도시를 벗어나야 하는데, 폐쇄령 때문에 마을 출입이 어려워진 것이다.

몰래 빠져나갈 곳을 찾다 보니 푸줏간에 들어왔다.

주변에서 부지런히 파밍을 하고 다닌다. 이번에 나오는 아이템은 대부분 연금술 제조에 사용된다. 장비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재료는 도구와 조각이다. 초반에는 작업대가 나와야 장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새로운 기믹이 등장했다. 초석 자루에 돌을 발사하면 불을 끌 수 있고, 적의 시선을 잠시 돌릴 수 있다.

열심히 연금술 아이템을 만들고 다녔더니 기회주의 스킬이 올라서 '연금술 지식'이 해제됐다.

할 수 있으면 다 죽이고 다녔더니 전투 스킬도 계속 오른닼ㅋㅋㅋㅋ 이번 챕터 내내 누구 죽이면 루카스가 옆에서 계속 왜 죽였냐고 뭐라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화약 제작법도 배웠다.

근데 쓸 수 있는 장비의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마우스와 키보드로 눌러야 하는 버튼이 너무 많아졌다... 장비 바꿀 때 불편함... 마우스 옆에 있는 버튼 눌러야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데, 버튼 인식이 빠릿빠릿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음.

진행 도중에 만난 작업대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새총, 연금술, 장비, 기구 업그레이드 설명... 딱히 뭐가 크게 좋은지는 모르겠다. 지난 게임에서는 재료를 더 많이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주머니 업그레이드를 우선했다. 이번에는 연금술 탄과 단지 휴대 가능 가짓수가 늘어난대서 뭔가 아리송... 재활용 도구도 뭔지 모르겠고.

 

나중에 알고 보니 재활용 도구는 길 가다가 단지, 칼, 황철석, 화살이 있을 때 재활용해서 도구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주머니가 가득차면 어차피 못 들고 다니니까 나쁜 옵션은 아닌 듯... 근데 칼은 더 많이 들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만 들고 다니는 건 너무 가혹해...

 

드디어 들어온 약초사의 집. 밤그늘풀을 찾아야 한다.

나무에 달린 사슬을 새총으로 끊을 수 있길래 다 떨어뜨려본다.

휴고의 컬렉션 중 하나인 캐모마일 획득!

약초를 찾던 도중이 병사들이 들이닥친다.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진 아미시아를 대신해서 루카스만 움직인다. 솔직히 쥐도 무서워하는 애라 별 신용이 안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들켜서 붙잡혔음. 구하러 가야 함.

뒤에 챕터에도 끈질기게 아미시아를 따라다니는 대장, 야수다. 영어 음성 들어보니까 Beast라고 하더라.

보이는 대로 다 죽이고 다니다가 야수한테 붙잡혀서 감옥에 갇혔다.

 

아니, 근데 이번 게임에서는ㅋㅋㅋㅋㅋㅋ 대장한테 얻어맞는 게 아니면 한 번에 죽지도 않아... 병사한테 한두 번 맞으면 그냥 주변 시야만 잠깐 빨갛게 되고 얼마 지나면 회복된다. 계속 얻어맞으면서 땅에 구르는데도 안 죽어서 그냥 버티는 게임 되어버림ㅋㅋㅋㅋㅋ

여기에서는 루카스와 상호 작용을 해서 안개탄을 사용할 수 있다. 불에 넣으면 잠시 시선을 교란할 수 있다.

후... 겨우 튀었다.

아슬아슬하게 절벽을 타고 간다. 원래 고소공포증이라 실제라면 이 장면을 못 봤겠지만, 게임이라서 안 떨어지는 게 보장되어서 그런가 경치 좋음.

휴고를 위해 다시 탑으로 돌아가야 한다.

창고에서 새총과 밤그늘풀을 되찾은 아미시아와 루카스. 커다란 석궁에 안개탄을 달아서 창고 문을 날려버린다.

연기가 자욱한 사이를 뚫고 빠져나온다.

괜찮은 건지, 안 괜찮은 건지 알 수 없는 휴고. 얼렁뚱땅 진행기는 다음 게시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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