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일상

취미발레 한 첫날 기록

by 개암반역가 2025. 2. 6.
반응형

예전에 대학교 졸업하고 취미발레 5개월 했는데, 아직 수입이 일정하지 않던 때라 금전적인 이유로 아쉽게 그만뒀다. 이사 오고 나서 근처에 성인 취미반 있는 발레 학원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학원과 가깝고 집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다니던 태권도 도장에 성인반이 인원수 미달로 사라지게 되면서🥺 운동할 곳을 찾다 보니 발레가 생각났다.

 

 

이건 토슈즈는 아니고 그 형태의 구두 같은데 예뻐서 가져와봄

 

 

발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토슈즈 때문(많은 취미발레인이 그렇듯). 하지만 토슈즈를 신으려면 발목에 힘이 생겨야 하기 때문에 ㅋㅋㅋ 보통 발레를 최소 1년은 해야 토슈즈를 신을 자격(?)이 생긴다. 처음에는 보통 이런 천 슈즈를 신고 시작.

 

 

장비를 사는 것도 취미인한테는 즐거움이니까 일주일 내내 발레용품 쇼핑몰을 둘러보면서 한참 고민했다. 천 슈즈, 발레 타이즈, 스커트까진 선택하기가 까다롭지 않은데 문제는 레오타드였다. 덩치가 큰 편이라서 국내 쇼핑몰에서 가장 큰 사이즈를 입어도 작을 것 같아서🥺

 

그나마 쇼핑몰 재고로 XL 사이즈가 있는 레오타드를 골라서 구입했다 ㅠㅠ S 사이즈는 재고가 많은 편인데 XL 사이즈는 재고가 없다시피 해서 재고 남은 상품 찾는 것도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고른 건 이거!

 

 

Wear Moi - MIA

이발레샵

www.eballetshop.com

 

앞만 보면 예쁘고 좋은데, 막상 뒤를 보면 중간까지 파여 있는 레오타드가 너무 많길래👀 그건 나도 부담스러워서 최대한 무난한 디자인으로 골랐다. 나중에 취미발레 오래 하면 비싸더라도 예쁜 레오타드에 도전해보는 걸로! 해외에서 직구하면 국내 쇼핑몰에 들어오는 것보다 큰 사이즈로 주문할 수도 있다고 하길래 ㅋㅋㅋㅋㅋ

 

수업하는 당일에 입어봤는데 조금 작기는 했다. 레오타드 위에 받쳐입을 만한 걸 들고 가는 게 좋을 듯! 거울 보고 자세를 확인하면서 해야 하는데, 내가 내 모습 확인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웠...👀

 

첫날은 스트레칭과 코어 운동(매트) > 바(기본 발레 동작) 순서로 진행했다. 고관절을 풀어주고 복근 운동을 살짝 한 다음에 기본 동작을 몇 가지 배웠다.

 

그렇게 첫날 수업하고 나서 하루 지난 오늘. 어제 땀 날 정도로 운동하긴 했어도 그리 격한 운동은 아니었는데 허벅지가 조금 당긴다. 오전에 운동하고 바로 출근했는데 하루 종일 넋 나간 기분이었다 ㅋㅋㅋㅋㅋ 방학에는 출근 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져서 더 그런 것 같은데 점차 하면 익숙해지겠지...? 꾸준히 하면서 차차 레벨업해 봐야지...

반응형

'소소한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LH 국임 신청!  (0) 2025.04.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