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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LH 국임 신청!

by 개암반역가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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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까지만 지금 있는 집에 살 수 있어서 작년 말부터 주변 시세를 알아보던 중이었다. 내가 사는 곳이 경기 북부 신도시라서 최근 몇 년 사이에 3인 이상 가구 대상 아파트 물량이 쏟아졌고, 상대적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할 만한 집은 부족했다.

 

무조건 쓰리룸 이상에 월세는 100만원. 30평이 저 가격이니 서울과 비교하면 나름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관리비와 공과금을 생각하면 월급 거의 절반을 집에 써야 한다. 아직 다른 동네는 시세가 어떤지 모르지만🥲 가급적 지금까지처럼 LH 임대주택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행복주택에 거주 중이고, 이후 국민임대와 공공임대를 노려볼 수 있다. 국민임대 공고가 3월 중순에 뜬다고 해서 기다리던 참이었다.

 

그리고 3월 중순, 내가 사는 곳에 국민임대 입주자격 완화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가 떴다. 이 지역에서 교통이 불편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고, 입주를 원하는 주민이 없는 곳이었다.

 

거의 대부분이 50형 미만 면적이라 1순위 기준은 해당 지역 거주자였다. 현재 그 지역에 거주 중이기 때문에 1순위는 확정!

 

부양가족도 없고 신혼부부도 아닌 내가 받을 수 있는 가점은 딱 두 가지.

- 당해 주택건설지역 계속거주기간: 1년 이상 3년 미만(1점)

- 청약통장 납입횟수: 61회 이상(6점)

합계: 총 7점

 

높지 않은 점수지만 다행히 1인 가구가 신청할 수 있는 면적에는 제한이 없었다. 이왕 신청하는 거 평수도 넓고 모집인원도 많은 단지에 넣어봤다.

 

1순위 기준 청약은 3월 31일, 딱 하루 동안 진행됐다. 사전에 따로 청약 연습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나는 해보지 않았다. 굳이 연습해 보지 않아도 길어봐야 5~10분이면 신청이 끝난다. 해당지역 전입신고일을 미리 알아두면 좋긴 한데, 주민등록초본 정도는 정부24에서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

 

입주자격완화 모집공고라서 최대 4년 살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ㅇ0ㅇ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그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 같다. 이사할 집 알아볼 필요 없이 되도록 한 군데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으니 좋은 소식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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