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잡담 및 공략/로스트아크

그릇된 욕망의 섬 섬마와 히든 퀘스트

by 개암반역가 2023. 5. 18.
반응형

지긋지긋했던 그릇된 욕망의 섬... 드디어 졸업해서 글을 남겨본다.

 

그릇된 욕망의 섬은 베른 북부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PvP 섬이다. 1시 20분, 7시 20분, 13시 20분, 15시 20분, 19시 20분, 22시 20분에 입장이 가능하다. 매일 세 개씩 열리는 모험섬과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하루에 여러 번 입장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당장 나만 해도 하루에 두세 번 들어가서 보상 탔다. 혼동 없으시길.

 

 

섬마를 얻으려면 그릇된 조각 아이템을 60개 모아야 한다. PvP 순위에 따라서 차등 보상을 받는데 한 번 입장하면 최소 3개는 준다. 60개를 모아서 섬 중간에 있는 NPC한테 가면 비밀 지도로 교환이 가능하다. 그 비밀 지도를 사용하면 섬마를 얻을 수 있다.

 

아이템이 현재 몇 개 있는지는 소지품(단축키 I) - 재료 저장소(세 번째 탭) - 영지&항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 맞춰서 그릇된 욕망의 섬에 입장하면 3분 뒤에 협동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협동 퀘스트는 바닥에 꽂힌 칼을 뽑기만 하면 된다. 입장한 다음에 사람 없는 곳에 가서 서 있다가 칼을 뽑으면 된다. 이 퀘스트에서 기여도를 달성하지 못해도 그릇된 조각 보상 아이템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

 

섬 곳곳에 리젠된 칼 100개를 뽑으면 스킵 불가능한 컷씬이 나오고 PvP가 시작된다. 어시스트 점수도 적용이 되니 중간에서 어떻게든 한 대라도 때리도록 하자.

 

5점 받고 나서 잠수를 타도 보상 타는 데는 문제가 없긴 한데...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어서 부활하는 족족 나갔다. 체방 약한 아르카나 레이드 세팅으로 그냥 가서 1-2초만에 죽더라... 원래 아르카나가 PvP에 강하다곤 하는데 그건 황제 세팅으로 바꿔야 해서 아직 나한테는 조금 부담 ㅠㅠ 유물 악세 맞춘지도 얼마 안 돼서.

 

 

그럼, 이 지긋지긋한 섬을 스무 번이나 가야 하느냐? 아니다. 그릇된 조각을 15개 받을 수 있는 히든 퀘스트 일그러진 소원이 존재한다. 히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섬 방문 횟수가 다섯 번 줄어드니 꼭 하도록 하자.

 

저주받은 칭호는 몰락한 기사단의 안식 퀘스트를 수행하면 받을 수 있다. 나는 점핑 캐릭터라 이미 완료가 되어 있었는데 베른 북부 모험 퀘스트였다. 베른 북부에서 스토리를 다 본 캐릭터라면 칭호가 이미 있을 것이다. 칭호만 바꾸면 섬 중간 NPC한테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가 미완으로 뜨는 사람은 단축키 J - 검색(네 번째 탭)에서 몰락한 기사단의 안식을 검색해 보자. 시작 조건의 선행 퀘스트 제목을 누르면 어느 퀘스트부터 진행할 수 있는지 뜬다.

 

 

 

나는 그냥 열다섯 번 방문하면 확정 섬마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갔다. 열다섯 번 가다 보니 정말 별의별 일이 있었다.

 

하루는 칼 뽑는 속도가 너무 더디길래 보니까 플레이어가 다섯 명밖에 없었다. 그래서 섬 중간에 모여서 부활의 깃털 계속 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끝낼 수 있어서 좋긴 했는데 거의 내가 퀘스트 완료하게 해 준 거나 다름이 없더라... 나만 계속 죽더라고... 

 

혹시나 하고 추가하면 ㅋㅋㅋㅋㅋ 사람이 적어도 원래 하던 대로 입구에서 부활하고 돌아와도 퀘스트 깨는 데는 지장이 없다. 나중에 사람 없었던 날이 하루 더 있었는데, 그땐 평소처럼 했고 시간 넉넉했다.

 

사람들 달려드는 게 무섭긴 하지만... 죽어야 퀘스트 할당량이 채워지는 거니까 얼른 끝내려면 중간에 가서 빨리빨리 죽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