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TIP] 세상에서 가장 쉬운 각인 설명 (2) 돌 깎기

 

[로아TIP] 세상에서 가장 쉬운 각인 설명 (1) 각인서 읽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각인 맞출 때 가장 관건인 '돌 깎기'를 다룰 예정이다. 소위 97돌을 깎겠다고 수백, 수천을 썼다는 유투버도 종종 있을 만큼 엔드급 스펙을 맞추려고 하면 천장이 없는 컨텐츠이기도 하다.

 

어빌리티 스톤은 카오스 던전, 가디언 토벌, 군단장 레이드 등에서 랜덤 각인으로 드랍되는 아이템이다. 보통 '돌'이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바로 착용할 수는 없고, 대도시에 있는 어빌리티 스톤 세공사한테 가서 세공을 완료해야 착용이 가능하다.

 

어빌리티 스톤 세공사가 있는 위치

단축키 M을 눌러서 지도에서 '어빌리티 스톤 세공사'를 검색할 수도 있고, 도시 지도에서 하늘색 보석 아이콘을 찾아서 갈 수도 있다.

 

어빌리티 스톤 세공사한테 가면 이런 화면을 볼 수 있다.

저기에 하늘색 과녁 표시가 있는 건 각인(Alt+I) 창에서 알림 설정을 했기 때문이다. 보통 자기가 맞춰야 하는 각인 중 두 개가 증가 능력으로 붙어야 한다. 랜덤으로 카던, 가토, 군단장 레이드에서 자기가 원하는 각인 두 가지가 뜨기란 쉽지 않다. 어차피 돌을 깎으려면 여러 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몇 개 구입해야 한다.

 

Alt+Y를 눌러서 거래소에 들어가 보자. 거래소에는 어빌리티 스톤을 팔지 않으니 경매장 탭을 눌러야 한다. 상세 옵션 검색 창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

 

카테고리: 어빌리티 스톤 - 전체

아이템 등급: 유물

기타 상세 옵션:

- 각인 효과 ← 본인이 맞춰야 하는 각인 중 2가지를 랜덤하게 고름

- 감소 효과 ← 어빌리티 스톤에 있는 세 번째 줄을 말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좋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는 게 좋다

 

전설 각인서를 읽었다면 전각과 겹치지 않는 각인서를 골라야 한다. 각인 효과를 검색할 때 최대한 골드가 적게 드는 조합을 고르는 것이 좋다.

 

경매장에서 어빌리티 스톤을 구입할 때는 골드와 페온이 필요하다. 페온은 출석 체크 보상이나 이벤트 보상 말고는 수급처가 현질밖에 없다. 모자라면 로아샵에서 구매해야 하는데, 돌 깎을 때 돈 많이 드는 이유가 바로 이 페온 때문이다.

 

2023년 8월 22일 기준 로아샵에서 페온 100개는 850크리스탈에 살 수 있다. 보통 55000원에 파는 성장 패키지나 지역 클리어팩을 구매하면 2600크리스탈을 획득할 수 있다. 모코코라면 아직 못 산 성장 패키지나 지역 클리어팩이 많을 테니 차라리 이쪽 패키지를 충전할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가성비 높은 패키지 말고 쌩으로 페온을 구입하려면 크리스탈을 따로 결제해야 하는데, 1200크리스탈을 획득 가능한 월간 패키지(3회 구매 가능)가 33000원이다.

 

스샷 보면 알겠지만 유물 등급 어빌리티 스톤을 구입하는 데 드는 페온이 9페온이다... 다들 원하는 능력치를 띄우려면 한번에 적어도 10~20개는 구입하기 때문에 페온이 많이 든다 ㅠㅠ 핸드거너 부캐 돌 띄우려다가 페온 바닥났는데 그냥 그대로 방치 중...

 

지금은 여름 이벤트로 마하라카 잎새를 매주 페온 20개로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 가능한 건 매주 꼭 교환하도록 하자.

 

 

여튼 이렇게 돌을 여러 개 구입하고 나면 돌을 깎아야 한다. 위에 두 줄은 증가 능력이기 때문에 성공해서 많이 붙을수록 좋은 것이고, 맨 아랫줄은 감소 능력이기 때문에 실패해서 수치가 적게 붙을수록 좋은 것이다. 77돌이니 97돌이니 하는 건 보통 증가 능력에 붙은 수치를 말한다.

 

보통 오른쪽에 뜨는 확률을 보고 각 줄을 번갈아 가면서 누른다. 사이트 중에는 돌 깎기에 도움이 되는 돌파고라는 사이트도 있다. 자신이 없다면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어떤 돌을 깎느냐에 따라서 읽어야 하는 필수 전각 개수가 달라진다. 77돌을 깎으면 전설 각인서 1개, 영웅 각인서 1개만 읽으면 된다. 66돌을 깎으면 전설 각인서 2개를 읽어야 한다. 수치가 낮으면 나중에 악세 세팅을 할 때 가격이 비쌀 수도 있다. 하지만 어빌리티 스톤은 순전히 운으로 깎이는 것이기 때문에 ㅠㅠ 괜히 높은 수치를 띄우겠다고 경매장에서 너무 많이 사지 않도록 하자. 다행히 어빌리티 스톤은 원정대 내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로 우편으로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어빌리티 스톤과 장착 각인을 맞추고 나면 이제 아이스펭을 돌리는 것만 남았다 :) 사실, 아이스펭 돌리는 건 어렵지 않지만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침이 필요하다. 나도 처음에는 검색해 보고 많이 헤맸기 때문에... 다음 게시글에서 아이스펭 돌리는 방법과 오류 해결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