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잡담 및 공략/로스트아크

기억의 구슬 #16 (3)

by 개암반역가 2023. 11. 28.
반응형

* 스포 주의 *

(이번 기억의 오르골은 텍스트가 너무 방대해서 살짝 요약이 들어감)

 

 

 

 

기억의 구슬 #16 (2)

* 스포 주의 * 기억의 구슬 #16 (1) * 스포 주의 * [기억의 구슬 #16 선행 퀘스트] - 아이템 레벨 1475 이상 달성 - 애니츠 월드 퀘스트 - 무릉도원 퀘스트 (봄의 노래 얻기) 다른 오르골 퀘스트에 비해서

gametranslator-moct.tistory.com

 

 

 

태운이라는 미남으로 변한 도탱춘. 이번에는 연화의 반응이 좋다. 또한, 도탱춘의 소맷자락에서 떨어진 붓을 보고는 자신에게 그림을 선물한 사람이 태운임을 알아차린다.

 

사실은 매일 객잔에 와서 술만 퍼마시는 도사가 그린 그림인데... 연화는 객주도사=태운이라는 사실을 언제쯤 눈치채게 될까?

그날 처음 연화와 대화하고 기분이 좋았던 도탱춘. 오늘은 죽림사의 도사 조승 때문에 기분이 꿀꿀해서 한 잔 하셨다고 한다.

그놈의 술은 기분이 좋아도 마시고, 기분이 나빠도 마시는구만

조승이 뭐하는 놈인가 싶어서 구경가 봤다.

오... 수장이라 그런지 예의도 바르고 군기가 딱 잡혀 있구만.

평범하게 이야기하나 싶었더니 끝에 추파도 던지넼ㅋㅋㅋㅋㅋ 방심하고 있었는데...

탱춘 씨,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아직 연화 씨랑 사귀는 사이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견제를 해오...

에헤이 벌써 취했구만

그동안 나름 열심히 노력해도 연화한테 말도 못 붙였는데, 조승은 말도 쉽게 붙이고 대화 분위기도 좋아서 속상한 모양이다. 흠, 얼굴... 이 문제 아닐까... 못생기고 잘생기고를 떠나서 앞머리가 눈을 가리니까 사람이 너무 음침해 보인다고...

 

취해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도탱춘한테 조승이 다가온다.

그나마 도탱춘이 자부심을 가지는 게 둔갑술이었는데... 이렇게 인정사정 없이 팩폭으로 두들겨 패버리네🥲

아파요 아저씨...

겉보기에는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이진 않는데... 몇 살 때 얼마나 방황을 한 거람... 그러고 보니 애니츠 무인들은 인간이라는 설정 아닌가? 무협지처럼 무공이 경지에 도달하면 수명도 늘어난다고 보는 건지🧐

조승은 기꺼이 스승이 되어주겠다고 한다. 나름 친절을 베푼 말이지만 도탱춘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에라잇 하면서 술만 더 들이킬 뿐.

술 마시고 갑자기 용기가 생겼는지 도탱춘. 연화를 욕하는 불량배들한테 달려들었다!

 

객잔에서 벌어진 싸움 때문에 연화가 난감해하나 싶었는데...

우아하게 한 방 먹여버린다... 멋져...

오, 도탱춘의 본체가 조금이나마 연화한테 호감을 얻은 순간이다.

연화가 준 물을 마시고 뒤늦게 정신이 든 도탱춘. 간 크게도 죽림사 수장인 조승 앞에서 뻗댄 과거를 떠올리거는 이불킥을 한다.

 

도사 생활 접는 줄 알고 고민하는 줄 알았더니 ㅋㅋㅋㅋ 도사 일자리 걱정보다는 연화 앞에서 체면 구긴 게 더 문제였나 보다.

도탱춘은 확실하게 연화의 호감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한다. 모험가는 예전에 연화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비파 연주자인 연화한테 악기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는 것.

연화 앞에만 서면 뻣뻣하게 굳는 도탱춘. 직접 말을 전하는 대신, 쪽지를 남기기로 한다. 매번 이상한 드립만 치길래 쪽지도 이상하게 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쪽지 내용은 정상적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말 걸었으면 안 찍혔을 텐데. 떼잉.

굿굿

연화한테 줄 쪽지를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하필 이때 들리는 현재 객주도사의 음성.

아악 왜 지금 깨워 다음이 궁금하다구

술을 그렇게 마셔놓고 더 마시자고 한다. 주변에 있는 술병 개수만 봐도... 객잔 다 털어먹었다고 봐도 될 듯.

다행히 술을 더 마실 일은 없을 것 같다. 도탱춘과 연화는 어떻게 됐을까? 다음 게시글에 계속...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