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하는 게 재미있어 보여서 산 <선 헤이븐>. 판타지 세계관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게임이다. 일단, 첫 날에 가벼운 마음으로 켰다가 서너 시간이 순삭됐다👀 이동 속도가 느리고 폰트 크기가 작긴 한데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재미있다!
캐릭터 설정 화면. 종족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인간, 엘프, 악마, 천사, 아마리, 정령, 나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종족에는 특수한 효과가 있다.
- 인간: 전문 장인 효과. 제작 속도 증가.
- 엘프: 엘프의 눈 효과. 쇠뇌 사용 시 공격력 증가.
- 악마: 그림자 질주 주문. 사나운 기운을 활용하여 일시적으로 이동 속도 증가.
- 천사: 기적 주문. 체력 회복.
- 아마리: 원초적 본능 효과.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체력 회복.
- 정령: 원소 탭 주문. 마나 회복.
- 나가: 인어의 손길 효과. 낚시의 스위트 스팟 증가.
제작 속도 증가도 괜찮은 것 같고, 공격력 증가도 괜찮아 보이고... 일시적이긴 해도 이동 속도 증가도 좋아 보였다. 무슨 종족을 고를지 고민하다가 엘프를 선택했다.
이렇게 종족을 고르고 나서 직업도 선택해야 한다.
직업은 농부, 과수원 주인, 목장 주인, 탐험가, 결투가, 도구의 달인, 낚시꾼, 왕족, 마법사, 제빵사가 있다. 스샷 찍은 거 확대해서 보는데도 글자가 너무 작은뎈ㅋㅋㅋㅋ 설정에 글자 크기 조정하는 것도 없던데 너무한 거 아녀...? 내 눈에만 작게 보이나...
직업은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 게임 시작 시에 받는 게 다르다. 나는 공격력 올라가는 엘프 선택해서 전투 관련된 직업을 골랐다. 쇠뇌가 무기라고 하니까 결투가도 어울릴 것 같긴 한데👀 마법사로 결정!
오... 생일 정하는 것도 있다. 마을 주민 생일이 달력에 표시되어 있는데, 같은 날이면 뭐 특별한 게 있으려나? 이벤트가 있는 날은 생일로 못 고르는 것 같다. 아는 게 없으니 그냥 아무렇게나 겨울로 결정!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아닌 린이 등장한다. 린은 선 헤이븐에 세계 최고 대장장이 솔론의 수습생으로 갈 예정이다. 고향에서 꼬박 하루가 걸리는 곳에 숙소를 마련하려고 어머니가 꽤 많은 돈을 들이신 듯.
선 헤이븐으로 가는 기차에 탄 린. 똑같이 선 헤이븐에 가는 플레이어를 만난다.
대화 도중에 부적의 효과를 고르는 선택지가 있다. 종족, 직업과 마찬가지로 부적도 각각 도전 과제가 있다. 나는 모험심을 자극시켜주는 부적을 선택했더니 A Dream of Adventure 도전 과제가 달성됐다.
정전이 끝나고 선 헤이븐에 도착한 나와 린. 시장 루시아와 경비대장 나다니엘이 두 사람을 맞이한다.
집 위치를 고르고, 주변을 대강👀 정리했다.
주요 퀘스트 말고도 마을 게시판에 매일 두 개씩 업데이트되는 의뢰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 의뢰부터 받고, 해줄 수 있는 건 해주는 중.
사과🍎는 마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나무에서 딸 수 있다.
낚시하는 방법이 조금 어렵긴 한데 아직은 재미있다.
이 게임은 박물관에 전시해야 하는 번들의 가짓수가 엄청 많다. 아이템으로 수집한 건 한 번 정도는 박물관에 다 기부해야 하나 본데 ㅇ0ㅇ 박물관에 기부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가서 기부하다가 쓰러져서 병원 실려간 적도 있었닼ㅋㅋㅋㅋㅋ 가짓수도 너무 많은데, 창고에 있는 아이템이 그 번들에 표시가 되는 시스템도 아니라서 일일이 다 눌러서 해줘야 한다. 그래도 가짓수가 많아서 조금씩 채워가는 재미가 있을듯!
돈 모으기가 쉽진 않지만... 그래도 스킬 덕분에 조금씩 모인다. 이번 퀘스트는 각 스킬 별로 15레벨을 찍어야 한다. 광산도 다니면서 부지런히 올려야지👀 재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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