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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담 및 공략/산나비

게임 <산나비> 스토리 (11)

by 개암반역가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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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나비> 스토리 (10)

게임 스토리 (9) * 스포 주의 (뒤로가기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뭐하냐는 말에 금마리는 농담이었다고 얼버무린다. 하지만 주인공이 밖으로 나간 이후에 씁쓸해하는 표정🥺이 보인다. 초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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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주의 (뒤로가기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정신을 잃은 금마리. 시점이 바뀌면서 금마리의 과거가 나온다. 금마리의 과거가 밝혀지는 건 이번이 처음.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어느 방 안. 소파에서 잠든 금마리가 벌떡 일어난다. 자고 일어난 금마리는 '내가 죽인 거야'라는 말을 중얼거린다.

물을 마시러 부엌으로 간 금마리. 벽에는 그동안 마고그룹에 관해 조사한 서류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컴퓨터 화면에 부재중 전화 메시지가 떠 있다. 금마리는 때마침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자다 일어났다는 말에 금마리가 기억 변환기를 썼다는 걸 유추해낸 아는 언니.

금마리는 아는 언니한테 인격 데이터화 기술에 관해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는 언니는 실력이 뛰어난 금마리가 마무리만 맡긴 걸 의아하게 생각한다.

금마리는 식별 코드를 감시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크웹에 접속할 수 없다.

 

다크웹 이야기하니까 금마리가 주인공한테 말한 공장 괴담 이야기가 생각난다. 마고그룹 공장의 비밀을 파헤치다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춘 사람들... 그건 괴담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사실 아닐까.

아는 언니는 마고그룹 극비 프로젝트에서 인격 데이터화 기술에 관한 문건을 찾았다고 한다. 그 프로젝트의 이름은 산나비 프로젝트.

마고그룹은 인격 데이터, 즉, 디지털화된 영혼을 세뇌해서 조종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었다.

1급 금지 기술이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광범위하다.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 이웃도 모조리 처형당한다고.

이렇게 금마리가 마고그룹의 뒤를 캐고 다닌 지도 4년이 넘었다. 그동안 밖에도 잘 나가지 않고 방이 쓰레기장이 될 때까지 틀어박혀 있었던 것 같다.

마고그룹 DB에서 인격 데이터화 조종 기술을 연구한 흔적은 있지만, 인격 데이터화 기술을 연구한 증거는 없다. 마치 그 기술만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그런데 아는 언니의 열람 기록이 문건에 남아 있다. 보안 수준이 낮은 사설 서버에서 열람 기록을 남기면 어떻게 하냐고 금마리가 따지지만, 아는 언니는 고작해야 사기업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금마리가 지금 당장 서버와 회선을 차단하고 몇 달 동안 잠수를 타라고 하지만, 아는 언니는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때마침 울린 초인종 소리에 남친이 찾아온 줄 알고 자리를 비운다.

찾아온 사람은 아는 언니의 남친이 아니었다. 마고그룹에서 기밀 DB에 접근한 사람을 처리하러 직접 찾아온 것이었다. 금마리는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게 된다.

악몽에서 깨어난 금마리.

자는 동안 잠꼬대로 아빠를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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