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이 최근 로스트 아크를 하길래 재밌어 보여서 나도 시작했다. 그래픽이 화려하고 서버 동시 접속자 수도 많아서 내 컴퓨터로는 안 돌아가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적정 사양은 넘어서 플레이에 지장은 없었다.
시작하던 당시에는 스토리 익스프레스와 하이퍼 익스프레스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스토리 익스프레스 캐릭터 하나, 하이퍼 익스프레스 캐릭터 하나 만들었다가 나중에 급하게 두 캐릭터를 점핑 성장했다. 원래 스토리 익스프레스 다 안 끝내고 점핑 성장하면 스토리가 스킵되니까 아예 볼 수가 없는데 ㅠㅠ 친구하고 던전 같이 돌려고 급하게 하다 보니 생각을 아예 못 했다.
제일 하고 싶었던 클래스는 블레이드. 그런데 다른 서버에 있는 친구들하고 급하게 진도를 맞추려고 만든 클래스가... 하필 컨트롤이 어려운 아르카나였다. 하이퍼 익스프레스를 그 캐릭터로 받다 보니 돌이킬 수가 없어서 키우고는 있는데 블레이드에 비해서 컨트롤이 엄청 어렵다 ㅋㅋㅋㅋㅋ 특히 그동안 내가 했던 RPG는 자동 사냥이 가능해서 컨트롤을 심각하게 요구하진 않았기 때문에 더 그랬다. (그동안 했던 RPG 게임: AIKA, 그라나다 에스파다 등)
다행히 높은 스킬 포인트를 요하지는 않는 직업이다. 하지만 공략대로 스킬 포인트를 10 주려면 전투 레벨 55렙이 필요한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전투 레벨은 아직 51렙밖에 안 된다 ㅋㅋㅋㅋ 새로운 대륙에서 스토리 퀘스트 진행하면서 빨리 레벨 올려야 한다... 영지 훈련소는 전투 레벨 52렙부터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르카나가 본캐라서 맨날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컨트롤이 워낙 좋지 않다 보니 공팟 신청은 못 했다. 혼자 가디언 토벌 몇 번 도전해 본 게 전부. 지금 레벨 상으로는 가디언 토벌 6단계를 잡아야 하는데, 데스칼루다 체력 30% 열심히 깐 게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다 ㅠㅠ 나중에 컨트롤 잘하게 되면 혼자서도 때려잡을 수 있으련지... 그나마 몸 파랗게 됐을 때 카운터 치는 건 할 수 있게 됐는데, 분신술 쓰면서 일곱 번째에 본체로 나올 때 카운터 치는 타이밍이 너무 어렵다. 이동기 쓰면서 카운터 치는 것도 아직 숙지 안 됐고.
사실 적성에는 블레이드가 더 잘 맞는다. 체방이 높은 편이고, 카드도 뽑으면서 스택 쌓고 체력 신경 써야 하는 아르카나에 비해서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적다. 단... 배럭이다 보니 아이템 맞추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다. 지금은 에포나 의뢰나 카던 정도만 돌리는 중.
지난 주말에 다른 서버 친구들이 ㅋㅋㅋㅋ 발탄 하드 가야 한다고 급하게 맞춰 오래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나흘만에 만든 것치고는 꽤 많이 모으긴 했는데, 일찍 시작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택도 없다.
원래도 후기 올리는 것에 가까운 블로그기는 하지만, 이 게시판에는 로아 일기를 그냥 쓰게 될 것 같다. 종종...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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