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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일기

준비의 시작

by 개암반역가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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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번역을 했지만 최근 들어 일거리가 많이 줄어든 걸 느꼈다. 당장 생계가 고달파진 건 아니지만, 앞으로 번역만 보고 있으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그래서 국비교육이다 뭐다 많이 알아봤다. 내일배움카드도 신청했는데 결국 따로 공부할 시간을 풀타임으로 뺄 수가 없어서 강의료는 자체 지불하게 됐다.

 

외국어만 계속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아는 길은 꽤 협소하다. 주변에서 소개해준 여러 가지 길이 있고, 평소에 내가 관심 있던 분야도 제법 여러 분야가 있어서 조금씩 배워 나가기로 했다. 따로 일을 하면서 비는 시간에 짬짬이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다. 기껏해야 하루 1~2시간 정도?

 

몇 달 동안은 이렇게 조금씩 배워 나가면서 내가 어떤 분야에 적성이 있는지 찾아 보려고 한다. 이 카테고리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봤던 책이나 사이트, 강의를 기록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 하나씩 강의나 책을 마무리할 때마다 기록해 보기로 하겠다👀

 

단기간 안에 결정되는 미래가 아니니까 종종 조마조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지금까지 지내면서 내가 의도한 대로 인생이 풀렸던 적이 오히려 없었던 걸 생각해 보면 '원래 이랬지' 싶다. 문어발이다 싶을 만큼 여러 가지에 손을 대고 있지만, 결국 나중에 뭐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길을 찾는 모든 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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