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블로그 챌린지 때문에 매일 하나씩은 글을 써야 하니까 뭘 쓸지 고민하다가... 배운 지 갓 2개월이 된 태권도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내 특이사항]
- 어린 시절 태권도 배워본 적 없음
- 프리랜서라 집에서만 일해서 상상 이상의 체력 거지+코어 근육 0
- 규칙적인 운동 주 0회👀
요즘 학원에서 일하는 중인데 초등학생들 상대하다 보니 체력이 모자랐다🥲
이전엔 필라테스를 오래 했지만 더 하고 싶진 않았다. 전문성 뛰어난 강사를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비싼 돈 내고 등록해야 하는데, 대부분 당일 티켓팅처럼 수강 신청을 해야 하는 것도 싫었다.
도장이 좋을 것 같았다. 관장님이 그 운동을 최소 10년은 하셨을 테니까. 마침 집 앞 태권도 도장에 성인반이 있다고 해서 체험하러 갔다. 한 번 체험하고 나서 등록하고, 주 2~3회씩 태권도 다닌 지 이제 2개월이 됐다.
모든 태권도 성인반이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도장은 이 순서로 한다.
1) 준비운동: 발차기 때문에 유연성도 어느 정도 필요해서 다리찢기 많이 함...
2) 유산소운동과 코어운동(20분): 유산소는 보통 줄넘기나 달리기. 코어운동은 버피테스트, 런지, 플랭크, 사이드플랭크, 스쿼트 등등... 팔굽혀펴기와 다리 들기도 많이 한다.
3) 태권도: 아직 내가 흰띠라 대단한 걸 배우진 않았다. 앞차기, 내려차기 연습하고... 태극 1장 한 90% 배웠는데 갈 때마다 까먹어서 처음 배운다는 마음으로 함 ㅇ0ㅇ 유투브 본다고 한 번 말씀드렸더니 초기에 잘못 배우면 안 된다고,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될 때까진 유투브 영상 보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맨날 갈 때마다 기억 리셋...
4) 마무리운동: 아까 했던 준비운동과 거의 비슷한 루틴. 마무리는 오뚜기로 한다👀 처음엔 아예 안 됐는데 이젠 가능해져서 조금 뿌듯함
지난 주부터 태권도가 어느 정도 운동되나 하고 애플워치 차고 운동 중이다. 태권도가 워치 운동 종목 중에 없어서 그냥 자유운동으로 두고 하는 중...
대충 1시간에 300~400칼로리 정도 소모된다고는 하는데; 태권도 끝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밤에 자꾸 뭔가 먹고 싶어진닼ㅋㅋㅋㅋ 운동하고 나서 식욕이 엄청 늘었다. 가장 체감되는 차이점은 그것 ㅋㅋㅋㅋ
유산소 운동에서 체력 다 써서 태권도 배울 땐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 그래도 발차기 하는 게 꽤 재미있다. 미트에서 큰 소리 나면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한 30회 이상 다닌 사람들한테는 승급 심사도 추천해 준다고 하셨는데 ㅇ0ㅇ 언젠간 나도 띠 다른 색으로 바꿀 수 있으려나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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