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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담 및 공략/기타 게임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게임 <Beholder> 후기

by 개암반역가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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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older. 동사 behold는 '바라보다'를 뜻하기 때문에 게임명은 '바라보는 자' 정도로 번역이 가능할 것 같다. 주인공이 맨션에 사는 이웃을 감시하는 과정이 게임의 핵심인 것을 생각해 보면 '감시자'도 적절해 보인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튜토리얼을 진행할 수 있다. 튜토리얼에서는

1) 가구를 조사하는 방법

2) 감시 카메라를 구입하고 설치하는 방법

3) (책상에서) 보고서 or 프로필 작성하는 방법

4) 전화 받는 법을 배운다.

 

 

튜토리얼에서 배운 것만으로도 게임을 진행하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

세입자들이 지하실에 내려가거나 외출해서 방을 비우면

방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 안 가구를 조사해서 세입자 프로필을 작성한다.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방 안을 뒤지다가 세입자와 마주치면 화를 내지만

게임 진행에 지장이 있는 정도의 패널티는 없다)

 

세입자 프로필을 작성하면 소액의 돈을 벌 수 있다.

하나씩 하지 말고 여러 개 모아서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정부 지침은 시간이 지나면 추가된다.

지침을 위반한 세입자가 발생하면 증거를 수집해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그런데 초반에 아픈 마사의 약값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보고서 작성으로 버는 돈 가지고는 택도 없다.

지침을 위반한 증거를 모을 때마다 협박 편지를 쓰도록 하자.

정부의 보호를 받는 사람 외에는 대부분 조용히 2000$를 준다.

 

협박 편지를 보내고 나서 동일한 지침 위반으로 협박하면 돈을 주지 않는다.

선원은 협박 편지를 보낼 때마다 벌금을 계속 주고,

후반에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은 협박 편지 한 통에 벌금을 두 번 내니 참고하도록 하자.

 

 

세입자나 가족과 상호 작용을 하거나 퀘스트를 완수하면서 스토리가 달라진다.

가령, 마사의 약값을 구하지 못한다면 마사가 죽는다.

세입자한테 전달해야 할 상자를 주지 않아 칼에 맞아 죽기도 한다.

달라진 스토리를 보면 도전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엔딩을 두 번 봤는데, 달성한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외국으로 망명하는 루트도 있는 것 같은데... 요구하는 액수가 너무 커서 그 퀘스트는 달성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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