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잡담 및 공략/로스트아크

로아 5주년 빛나는 추억의 섬 스토리 퀘스트 (1)

by 개암반역가 2023. 11. 2.
반응형

빛나는 추억의 섬 퀘스트는 볼다이크 칼리나리나 베른성에서 시작할 수 있다. 아리안오브에서도 퀘스트는 시작할 수 있지만, 어차피 볼다이크나 베른으로 옮겨가야 한다. 그러니 그냥 볼다이크나 베른에서 퀘스트를 시작하도록 하자...

로팡 특급배달원과 만나서 이벤트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나한테 온 초대장이 있다고 한다.

초대장 하나 들어간 것치곤 너무 큰 소포... 배송물 후처리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는 말에 안심하고 뜯어보기로 한다.

ㅋㅋㅋㅋㅋㅋ 모코코가 씰룩대는 춤 추면서 초대장을 내민다. 아, 이건 진짜 직접 봐야 함... 어이없어서 킹받아...

한번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벤트 섬까지 정기선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나름대로 편의성을 생각한 듯?

빛나는 추억의 섬은 플레체와 아르데타인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정기선 타는 곳과 멀진 않지만, 매번 입장하기에는 조금 귀찮을 만한 거리... 정기선 생겨서 다행이다. 왜냐하면 적어도 닷새 동안 가서 해야 하는 퀘스트가 있기 때문.

진짜 타는 것만 할 수 있다
귀여워...

집사는 저택 안에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는 당부를 남기고 사라진다. 로스트아크 공홈에도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공지가 적혀 있다. 절대로를 강조한 것을 봐선... 들어가라는 뜻 같기도 한데... 흠... 일단 여기서는 '들어가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선택하고 나니 주변에 뭔가 바뀐 게 생겼다고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촛대가 있다. 촛대를 눌러보자.

촛대를 쿡쿡 찔러보자 못 참고 소리를 낸다.

말하는 촛대를 보니까 디즈니판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루미에르가 생각난다. 이번 이벤트 테마는 '갑자기 사물이 된 개발진'이다.

곧 큰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 준비하는 직원이 한 명도 없다. 화려한 샹들리에도 힘을 잃은 느낌. 눈 아프게 불도 꺼져 있고...

 

샹들리에 근처에 전등과 방명록이 있다. 일단, 전등을 챙겨가 볼까...

아까 샹들리에 옆에 있었는데... 수상해서 건드렸더니 저쪽으로 가버린다.

 

정체가 들통난 전등과 방명록은 자기소개를 한다. 두 사물(?)은 아크라시아인의 밤 행사를 준비하던 직원이다. 조명 스위치가 있는 방마다 문제가 발생해서 비상 회의를 하던 중에 모험가한테 들켰다는 것이다. 저택에는 두 사물 말고도 다른 시종과 주최자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주최자들도 응답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다고.

 

주최자들이 있는 방의 문을 열려고 하니 다급한 말소리가 들려온다.

어... 어어! 안 돼요, 열지 마세요!
지금은, 지금은... 안 됩니다.
모험가님께 이런 모습을 보일 수는 없어요! 그것도 첫 만남에...

...모험가님. 이렇게 목소리로만 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희는 모험가님을 위해 이 파티를 주최한 사람들입니다.

멋진 파티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에 무리하다가
그만... 사소한 실수가 있어서... 그... 저...
저주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첫 만남에 부탁을 드려 매우 송구합니다. 하지만...
이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모험가님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부디... 이 저택에 빛을 되찾아 주시겠습니까?

방마다 조명 스위치를 찾아서 불을 밝혀야 한다. 첫 번째 방은 응접실!

니유비가 뭐지...
아 쿤겔? 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니유비는 뉴비를 말하는 거였다 ㅋㅋㅋㅋ 쿤겔 갔다가 페폭 안 던져서 혼났다는 뉴비... 얼마전까지 다니던 칼엘에서 나도 초반에 페폭 타이밍 몰라서 멍때렸던 기억이 있어서 공감됨...

 

방명록은 뉴비한테 여비를 지원해서 편의를 제공해주려고 한다. 그런데 그 여비라는 게...

 

아니... 좋은... 좋은 거긴 한데...
올해 3월에 유입된 입장에서 장담컨대 이거 절대 못 알아먹음...

근데 이건 게임사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측면도 있어... 굳이 따지면 게임사가 제공하는 가이드는 대학 교재 같은 거고, 유저가 쓰는 공략은 과외 자료 같은 거니까 ㅋㅋㅋㅋㅋ 유저가 유저 입장에서 쓰는 게 훨씬 이해가 잘될 수밖에 없지... 공식에서 쓸 수 있는 어휘나 말투에 한계가 있으니까. 공략은 고인물 유저가 도움주는 게 당연하고, 시스템 상에서 뉴비가 적응하기 편하게 가이드 퀘스트나 모코코 챌린지 같은 걸 많이 만들어주는 걸로도 훌륭한 대처 아닌가 싶음.

 

아니, 그건 그렇다치고 잡동사니로 실링이랑 명파, 명돌, 오레하를 이렇게 많이 주면 어떻게 해오!!!

???? 잠깐만 기다려바

인벤 꽉 찼다고 카드 버리려는 니유비도 있고 아주 엉망이다... 이때 오르드비(올드빜ㅋㅋㅋㅋㅋ)가 나타나서 1:1로 도와주기 시작한다.

 

나는 수집 위주로 하다 보니 레이드 쪽은 진짜 모른다. 익숙해지기까지 오래 걸리다 보니 파티플레이에 부담을 느껴서 가토하고 카던 정도만 솔플로 즐긴다. 레이드 트라이는 최근에 노브12까지만 갔고, 그외에는 카드 수집이나 장비 계승 때문에 버스만 돌리는 편.

 

초반에 아르카나 황후 직각 안 차고 한 달 내내 데칼 잡으면서 솔플 안 된다고 울던 때도 있었고... 각인서 선택 상자 너무 많이 준다고 '버릴까' 하던 때도 있었고... 아이스펭이 좋다는데 왜 사용법은 아무데서도 안 알려주는 거냐고 하던 때도 있었다. 솔직히 지금도 그렇게 잘 아는 편은 아니다. 소나벨 솔플하겠다고 일주일째 도전하고 있는데 아직도 3페이즈 못 넘어가고 있음. 타워 49~50층은... 일리아칸 장비 계승 다 하고 도전 다시 해보려고... 여튼, 아직도 안 해본 게 많은 뉴비 입장에서 공감가는 퀘스트였다.

 

 

 

뉴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만찬장에 왔다. 만찬장에서는 요리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만찬 코스 레시피에 표시된 '게헤나', '프로켈', '아슈타로테', '태초의 악몽', '아브렐슈드', '몽환군단장', 1560. 전부 아브렐슈드 레이드를 일컫는 말이다.

 

기존 6관문이었던 아브렐슈드 레이드가 최근 4관문으로 개편됐다. 그중 4관문은 2주에 한 번만 클리어하면 된다. 내부와 외부 기믹이 나뉘어 있던 2관문과 5관문이 사라졌다. 프로켈은 트리시온 수련장에서 연습 모드로만 만날 수 있다. 별딜도 개수가 줄어들어서 예전보다 편해졌다.

손님한테 받은 선물에 스위치가 있었다. 만찬장 불을 켤 수 있게 됐다.

환해진 만찬장

이제 2층의 창고로 가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