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나비> 스토리 (7)

게임 <산나비> 스토리 (6)

 

* 스포 주의 (뒤로가기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고장난 저스티스와 함께 나오는 주인공을 보고 금마리는 깜짝 놀란다.

전투할 때는 정신이 없어서 캡처를 못 했지만... 저스티스는 한 명이 아니었다. 부수고 나면 다시 나타나고, 그걸 또 부수면 다시 다른 저스티스가 나타난다.

 

지금은 이렇게 처치를 끝내지만 나중에 게임 후반부로 가면 또 등장한다. 그때 빨리 처치 안 해주면 두세 명의 저스티스가 따라오는 사태도 심심찮게 있다.

누군가 저스티스의 인격을 데이터로 만들어 복제한 게 눈앞에 있는 '정의의 사도 저스티스'의 실체. 그래서 저스티스 보스전의 스팀 도전 과제 이름도 '가엾은 영웅'이다.

인격을 데이터로 만드는 건 조정에서 엄격하게 금하는 중죄. 주인공의 짐작이 맞는다면 마고 그룹은 대역죄를 저지른 게 된다.

불쌍해🥲

비행 차량을 하나 슬쩍한다는 계획이 실패했으니 새로운 계획을 또 세워야 할 시간.

빽빽한 건물 때문에 해도 안 보이는데 하늘이 보일 리가 있나...

원래 마천루의 한자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하늘을 긁는/문지르는 망루'인데... 산나비에 있는 지상 최대의 마천루는 구름을 뚫어버리네...😮

저 높은 건물의 정체는 마고전자 중앙 공장. 산나비 게임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욕을 많이 먹는(ㅋㅋㅋㅋ) 챕터다. 진행하다가 난이도 때문에 눈물나던 챕터🥲

그림 그리면 시간 오래 걸린다고 빨리빨리 하자는 군인.

ㅋㅋㅋㅋㅋㅋㅋㅋ그동안 시간 낭비했다는 한탄

금마리는 뭐가 그렇게 걱정인지 공장에 들어오고 나서 계속 한숨만 쉰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 서두를 떼던 주인공은 예전에 똑같은 말을 했던 때를 떠올린다. 아직 딸이 살아 있던 시절.

주인공의 어린 딸도 저스티스를 동경하고 저스티스 흉내를 낸다.

네이밍 센스가 형편없는 아빠

형편없는22

여전히 형편없지만33 통과됨

정확히 무슨 만화인지는 몰라도 만화를 많이 본 건 맞는 듯

지금도 이미 큰데 얼마나 더 크라는 거얔ㅋㅋㅋㅋ

아빠가 지켜준다는 말에 좋아서 뛰어다니던 딸은

머지않아 폭발하는 집으로 향한다. 인게임에서 계속 보이던 기억과 결말은 똑같지만, 아예 다른 기억과 섞여 있다.

또다시 상상 속에서 딸의 죽음을 겪고 나서 주인공은 뒤늦게 정신이 든다.

묘하게 말하는 게 오타쿠 같단 말이여...

두 사람은 중앙에 거대한 기계가 있는 중앙 클러스터에 도착한다.

가운데에 있는 거대한 기계는 '감독관'.

제타는 10의 21제곱이라는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슈퍼컴퓨터가 10의 12제곱인 테라플롭스라는 걸 보니까 감독관이 말도 안 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인 듯.

지금까지는 마고 그룹이 무슨 짓을 벌였든 상관 없이 산나비의 행방만 쫓았던 주인공. 원래 나라의 녹을 먹었던 사람이라 중죄를 저지른 마고 그룹을 더는 묵과할 수 없었다.

금마리는 마고 그룹이 인격 데이터화를 시도했다는 증거를 인멸하려고 도시의 완전 소멸을 계획했다고 생각한다. 조정이 금지하고 있는 중죄를 저지른 처벌이 꽤 무겁기 때문.

주인공은 그 생각에 일부 동의하지만, 동기는 따로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긴급 복구 서브루틴이 설치됐다. 멈춰 있던 공장 설비가 다시 작동을 시작했다.

이제 일이 잘 풀리나 했더니... 갑자기 공장의 불이 꺼진다. 이렇게 불이 꺼지면 꼭 불안한 일이 생기던데🥲

 

 

 

게임 <산나비> 스토리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