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팀 게임 연말정산

12월이 되자 스팀에 올해 무슨 게임을 했는지 돌아볼 수 있는 돌아보기 메뉴가 생겼다. 한번에 정리해서 보니 나는 올 한 해 61개의 게임에서 962개의 도전 과제를 달성했다. 다양하게 많이 했다고는 생각했는데 수치로 보니 정말 다양하게 했구나 싶닼ㅋㅋㅋㅋ

스타듀밸리를 많이 하다 보니 농장 시뮬레이션 플레이 비율이 꽤 높다. 덱빌딩은 포셔노믹스 지분이 커보이고... 마법은 마녀의샘R과 포셔노믹스, 호그와트 레거시 때문인 듯.

10월부터 스팀 게임 플레이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원래 기존에 하던 온라인 게임이 있어서 4~9월에는 스팀 게임은 상대적으로 잘 하지 않았는데, 온라인 게임에서 웬만한 건 다 수집하다 보니 조금 시들시들해져서 본격적으로 스팀 게임으로 넘어온 게 10~11월. 스팀 돌아보기를 한 게 12월 중순 즈음인데 그 이후로도 다양하게 플레이해서 그것까지 포함하면 12월 게임 그래프는 훨씬 길어질 듯하다.

게임 대부분은 올해 처음 플레이했다. 볼륨이 아주 큰 게임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재미있었던 게임 중에 엔딩이 정해진 것들은 거의 다 엔딩을 봤다. 원래 도전 과제 달성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도전 과제 100% 달성을 목표로 싹 다 끝낸 애들도 있고. 올해 끝낸 게임을 아래에 나열해 봤다. 주황색 형광펜은 도전과제 100% 끝낸 게임, 초록색 형광펜은 엔딩까지 본 게임. 중도하차하지 않고 다 끝낸 게임만 19개니까 구매한 게임은 다 한 번씩 해보려고 나름 노력한 듯?😆 하다가 중도하차한 게임은 블로그에도 따로 기록을 남겨두지 않는 편이랔ㅋㅋㅋㅋ 시도한 게임 수는 실제보다 훨씬 많다.

 

 

포셔노믹스

비홀더

더 룸

더 룸 2

사이베리아: 더 데이 비포

언피니시드 스완

태번 마스터

더 룸 3

챈트 오브 센나르

Hidden through time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플래그 테일: 레퀴엠

크리피 테일

The many pieces of Mr. Coo

크림슨 저택의 유산

마녀의샘R

산나비

카토

우블릿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맨 오브 메단

 

 

그동안 스팀으로 산 게임 중에 취향이 맞지 않아서 트레이딩 카드만 먹고 처박아둔 애들도 있고... 컨트롤이 딸려서 나중으로 미뤄둔 애들도 있고... 호그와트 레거시처럼 재미는 있었지만 멀미가 너무 심해서 엔딩을 보류한 적도 있었다.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게임을 하다 보니 지금도 여러 게임을 병렬로 진행 중.

 

쉽게 질려서 한 가지를 오래 못 하는 성격이다 보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재미있다. 켜보지도 않았는데 라이브러리에 들어 있는 게임이 아직 한가득 있다👀 차근차근 하나씩 끝내면서 내년에도 즐거운 취미 생활을 즐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