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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담 및 공략/기타 게임

<이상한 원예학(Strange Horticulture)> 엔딩의 분기점

by 개암반역가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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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에게 물려받은 가게에는 희귀하고 독특한 식물이 많다. 나는 손님들이 원하는 식물을 전달하고, 쪽지나 편지, 카드의 단서를 해석해서 식물을 더 수집해야 한다.

시스템 상 식물에 라벨을 달 수 있다. 직접 타이핑을 해도 되지만, 설정에서 '자동으로 라벨 붙이기'를 선택하면 노란 라벨이 자동으로 달린다. 라벨 색은 특정할 수 없지만, 진행하다 보면 라벨 다는 것도 까먹기 십상이라 꽤 유용한 기능.

 

<이상한 원예학>에는 여덟 가지의 엔딩이 있다. 나는 그중 도전 과제 달성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엔딩만 봤다. 첫 번째 엔딩은 스샷을 남기진 않았지만, 나머지 두 엔딩은 남아 있다. 나온 지 시간이 꽤 지난 게임이라 다양한 공략글이 있으니 나는 간략하게 엔딩을 가르는 분기점만 정리해 볼까 한다. 

 

버비지를 살해한다

이지도르 버비지 살해는 엔딩을 가르는 분기점까진 아니지만, 스팀 도전 과제 달성에 필요하다. 2일차에 버비지가 찾아오면 버터데일과 이슬놀 중에 하나를 줄 수 있다. 버터데일을 주면 피부병이 낫기 때문에 이후 버비지가 찾아오지 않는다. 이슬놀을 주면 피부병이 심해져서 며칠 뒤에 가게 문을 닫게 해주겠다면서 찾아온다.

 

스팀 도전 과제 때문에 버비지를 죽여야 하므로👀 피부병을 악화시키는 이슬놀을 준다.

5일차 버비지가 다시 찾아온다. 머지않아 가게 문을 닫게 될 테니까 변명이라도 해보라고 말하는 버비지한테 적광초를 주도록 하자. 적광초는 독성이 있는 식물이고, 망실과는 기억을 잊게 하는 식물이다.

이렇게 버비지를 살해하면 도전 과제 '극단적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

 

 

 

4일차, 페이한테 향초목을 준다

엔딩과 관련된 도전 과제는 '묘수에게 영광을'과 '나는 묘수다', 이 두 가지다. 두 가지 엔딩을 보려면 4일차에 페이한테 향초목을 줘야 한다.

 

 

 

 

교단과 협력한다

6일차에 무척 수상해 보이는 교단이 가게로 찾아온다. 위에서 말한 도전 과제를 달성하려면 교단과 협력해야 한다. C28 구역에 가서 성 요한의 양귀비를 놓고 오면 된다.

 

 

 

 

 

자매단을 구해준다

10일차 자매단의 베서니 콜먼이 아두이나의 제단에 공물을 올려달라고 한다. 제단이 있는 장소는 쪽지를 통해 알려주는데 I19로 가면 된다.

호박령과 벽수화 중 하나를 선택해서 공물을 바칠 수 있다. 호박령을 선택하면 자매단을 구할 수 있고, 도전 과제 '숲의 파수꾼'을 달성할 수 있다.

 

 

 

12일차에 찾아온 포레스트를 죽인다

교단과 관련된 엔딩을 보고 싶다면 12일차에 찾아온 포레스트를 죽여야 한다.

꼬마 별타래를 주면 포레스트가 죽는다. 그렇게... 스팀 도전 과제 때문에 한 사람이 또... 갔다...

 

 

 

사이먼한테 정기초 말고 넵튠의 무명을 준다

13일차 사이먼 그린이 와서 정기초를 달라고 한다. 정기초 대신 넵튠의 무명을 주면 엔딩에 필요한 비약의 제조법을 얻을 수 있다.

넵튠의 무명은 이것.

 

 

 

 

불명의 여인에게 과부의 비애를 준다

15일차 옥 마스크를 쓴 불명의 여인한테 과부의 비애를 준다.

 

 

 

 

도전 과제 '나는 묘수다'

16일차 아침. 우선, 지도의 K31 구역에 가서 새로운 식물을 획득한다. 새로운 식물의 이름은 '날쌘덫'.

벨을 눌러서 베로나를 만난다. 그 다음 A25 구역으로 간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건 지배의 비약. 13일차 사이먼 그린한테 받은 제조법으로 만들 수 있다.

내가 종복의 주인이 된 후 시간이 흘렀다. 얼마나 흘렀는지는 모르겠다. 시간은 내 마음속에서 암흑으로 흩어진다. 나는 영원하다. 나는 전능하다.

내가 무슨 짓을 했지? 대체 왜? 의미 없는 질문이다. 똑바로 생각할 수가 없다. 놈들을 죽일 것이다. 누구를? 공허 속에서 얼굴들이 스쳐 지나간다. 친구들. 그들은 다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나는 가게에 있다. 나는 언덕에 있다. 나는 땅과 생명, 축축한 흙, 푸른 잎, 얼룩진 참나무 냄새를 맡는다. 나는 피, 헝클어진 털가죽, 골수를 맛본다.

나는 원예가다. 나는 묘수요, 공포요, 죽음이다.

 

 

 

 

도전 과제 '묘수에게 영광을'

불러오기 메뉴를 활용하면 16일차로 시간을 돌릴 수 있다. 방금 그 상황에서 16일차 선택만 다르게 하면 도전 과제 '묘수에게 영광을'도 달성할 수 있다.

 

이번 엔딩을 보려면 '묘수의 비약'을 만들어야 한다. 묘수의 비약을 만들려면 다음 세 가지 식물을 조합해야 한다.

출처:&nbsp;https://www.ign.com/wikis/strange-horticulture/Elixirs_List

벨을 울려 베로나를 만난 다음, L9로 향한다.

지난 몇 주간 있었던 여러 사건을 곱씹어 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에니스 에일포드가 죽은 뒤, 살아남은 구원의 씨앗 신자들은 나를 지도자로 추대했다.

구원은 실현되었으나, 에일포드는 막 풀려난 묘수가 얼마나 위험할지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묘수께서 내게만 자비를 베푸셨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원대한 목적을 품고 나를 점찍으신 것이리라.

소문이 퍼진 후, 일각에서는 우리의 성공을 질투하고 염려한다. 내가 친구라 여겼던 이들마저 나를 실망시켰지만,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우리에게 지지를 약속하고 대의에 뜻을 함께했다. 우리는 깨어난 묘수에게 매일 제물을 바친다.

아무도 그분을 막을 수 없다. 묘수에게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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