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 & 스티치] 티저 예고편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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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보게 된 실사화 버전 <릴로 & 스티치(2025)>. 대충 '스티치라는 귀여운 캐릭터가 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 정체가 외계인인 줄은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위험한 실험체이기 때문에 폐기 처분이 내려진 스티치. 처분을 피해 우주선을 탄 스티치는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고 만다. 처음에는 무사히 탈출해서 살았다고 기뻐했지만, 온 사방이 바다로 가로막힌 풍경을 보고는 이내 막막해진다. 털이 물에 닿으면 질량이 확 늘어나서 헤엄으로 바다를 건널 수 없는 처지였으니.
다소 영악한 실험체 스티치는 인간의 집에 숨어 지내기로 한다. 우연히 동물 보호소에서 맞닥뜨린 어린 소녀 '릴로'가 바로 그 대상이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해서 별똥별ㅡ스티치가 탔던 우주선ㅡ에 친구가 생기게 해달라는 소원도 빌었던 릴로. 귀여운 애완동물(?) 친구가 생겨서 기뻐했던 것도 잠시. 걸핏하면 사고를 치는 스티치 때문에 언니 나니가 직장에서 잘리고 만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부모님.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동생과 함께 살고 싶어 열심히 일했지만... 사회복지팀에서 판단하기에는 나니가 어린 동생을 부양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 현실의 벽에 부딪힌 나니는 결국 릴로와 헤어질 결심을 한다.
그때 스티치를 되찾으러 온 원래 주인(이름 까먹었는데 여튼 못생긴 외계인 하나 있음). 사고뭉치 악동은 자신을 지켜주는 지구인들을 보고 크나큰 감동을 받는다. 은하연방에서 공인한 위험한 실험체로서는 하지 않을 법한 이타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지지부진한 파견 요원의 성과에 결국 직접 지구까지 행차한 은하연방 사령관. 이제 스티치는 은하 생명의 안전을 해치지 않는다. 사령관은 스티치가 지구에 있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나니와 릴로의 이웃인 할머니가 릴로를 거둬주고, 나니는 원래 꿈이었던 대학까지 가게 되었으니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
매번 감당하기 어려운 사고만 쳐대는 애들을 보면서 아이고 거리다가, 피가 이어지지 않은 관계가 유사 가족이 되는 서사에 뭉클해지고, 나이에 맞지 않는 부담을 짊어져야 했던 능력 있는 젊은이가 무사히 대학에 가는 결말이 만족스러웠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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