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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담 및 공략/로스트아크

기억의 오르골 #13 (1)

by 개암반역가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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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오르골 #13 진행 과정이 상세히 나온 글이므로 스포를 원치 않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자세한 스포는 보지 않았지만 공포 테마라는 걸 알고 시작했다. 퀘스트 설명창에 다음과 같이 주의 문구가 나온다.

 

!!! 주의 : 해당 퀘스트엔 불쾌한 표현과, 놀라게 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장 질환자, 심신 미약자는 주변을 밝게 하거나 사운드를 조절하는 등 편안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플레이에 주의 바랍니다.

 

주의 문구 보니까 걱정은 됐지만, 스토리가 궁금하긴 해서 스킵 없이 플레이를 진행했다 :) 스토리 다 보고 나서 생각해 보면 기억의 오르골 #13 공포 수위는 점프 스케어보다 살짝 덜한 수준. 조금 기괴한 연출이 등장하긴 한다.

 

 

 

[기억의 오르골 #13 선행 퀘스트]

- 페이튼 월드 퀘스트 완료

- 다른 모습, 같은 믿음 퀘스트 완료

- 플레체 월드 퀘스트 완료

- 진혼곡의 마지막 선율 퀘스트 완료

하루에 한 퀘스트씩 진행 가능

- 태엽과 톱니 퀘스트 완료

- 담력과 친절 360 이상

 


시작 위치는 페이튼 항구에 들어오자마자 보인다. 바닥에 떨어진 오르골에 상호 작용하면 퀘스트가 시작된다.

모험가는 오르골의 주인을 찾아 수소문한다. 그러다가 눈이 불편한 카말라 할머니가 무척 아끼던 오르골이라는 말을 듣는다. 카말라 할머니는 페이튼에서 성서를 주워달라고 했던 퀘스트에 등장했던 인물이다. 모험가는 오르골을 돌려주러 카말라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결말 보고 다시 보니 이 부분이 복선이구나. 오랜만에 페이튼 와서 만나는 데런들은 1) 모험가가 문호를 개방해 줘서 살림살이가 나아졌다, 2) 너 페이튼 있을 때보다 훨씬 유명해졌더라! 이렇게 말했다. 바콘다를 죽인 건 작품 시간으로도 꽤 오래전 일인데도 카말라 할머니는 여전히 모험가를 '바콘다를 죽인 외지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할머니한테는 프레아라는 딸이 있다. 이전에 만난 데런들은 프레아를 입에 올리면서 다들 안타까워했다. 전부 다 스샷으로 올리기엔 용량이 너무 방대해서 텍스트만 옮겨본다.

-프레아, 그 아이 생각이 또 절로 나는구먼... 아이구...

- 이 시간쯤에는 항상 거기 가서 딸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거든.

- 그건 프레아랑 할머니한텐 의미가 남다른 오르골이었으니까.

- 눈이 불편한 엄마 대신,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었던 착한 딸이었지.

- 그런 딸을 위해 할머니는 매일 기도를 드리곤... 했었어. 부디 소중한 딸에게 좋은 일과 좋은 길만 인도해달라고. 그러시곤 했었지...

(왜 불길하게 과거형으로 말하죠?)

카말라 할머니의 말로 추측해 보면 프레아는 현재 페이튼에 없는 상태다. 어머니의 눈을 치유해줄 치료사가 베른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돈을 벌러 갔다는 것이다.

 

할머니는 소중한 오르골을 찾아준 답례로 뿌리 수프를 대접하겠다고 한다. 수프를 먹은 모험가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잠에서 깨어나니 웬 낯선 곳에 떨어져 있다. 무기와 방어구도 없고 힘도 평소보다 덜한 상태다.

아바타도 못생긴 걸로 돌아왔어...

힘이 없어서 평소처럼 문을 막무가내로 열 수가 없다. 문을 열려면 열쇠가 필요하다. 열쇠를 찾으려면 숫자로 된 암호를 풀어야 한다.

암호를 푸는 법은 간단하다. ㅇ번째 줄의 ㅇ번째 글자 이런 식으로 읽으면 된다. 이전 퀘스트에서도 비슷한 암호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숫자 암호를 풀면 '망원경 아래'가 나온다.

 

그런데 이것과 똑같은 암호를 방금 전에도 봤다. 카말라 할머니가 보여준 프레아의 편지에서.

이 암호를 해독하면 '살려줘요 엄마'가 된다. 프레아가 위험에 처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기 전에 컷씬이 나온다. 옆방에서 겨우 나온 여자가 강제로 끌려들어가고, 그 문에서 해적으로 보이는 덩치 큰 남자가 나온다. 남자가 다른 방으로 들어가자 모험가는 조용히 그 방으로 다가가 여자에게 말을 건다.

카말라 할머니의 딸 프레아와 비슷한 사정이다

아까 옆방으로 간 선원들은 잔악무도한 짓을 서슴지 않는 모양이다. 들키면 나도 고래밥 될 듯...

프레아(추정)가 갇힌 방은 도어락처럼 숫자 암호를 누르면 열리는 시스템이다(신식이네...). 아직 암호를 풀 단서가 주어지지 않아서 당장은 풀 수가 없다.

 

이번 오르골 스토리는 연출도 긴 호흡으로 가서 한 편에 다 정리하긴 어렵다. 두세 편에 나눠서 차근차근 정리해 볼 예정! 다음 편에 계속...

 

 

 

기억의 오르골 #1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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