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잡담 및 공략/로스트아크

기억의 구슬 #15 (3)

by 개암반역가 2023. 11. 14.
반응형

 

 

기억의 구슬 #15 (2)

기억의 구슬 #15 (1) * 스포 주의 * 기억의 구슬 #15 선행 퀘스트와 시작 위치 기억의 구슬 #15를 진행하려면 심미안 업적을 달성해야 한다. 심미안 업적은 플레체 베디체 대저택과 박물관에서 달성

gametranslator-moct.tistory.com

 

 

 

정령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모험가. 소금사막의 천둥은 모처럼 여행을 떠난 정령이 빨리 돌아온 것이 못내 아쉬운 눈치다.

영웅을 잊지 않고 계속 그 기억을 이어나가는 게, 남아 있는 사람이 표시할 수 있는 최대의 감사. 그렇게 해야 언젠가 기억 속에서 잊히더라도 그동안 받았던 감사를 기억하며 웃을 수 있지 않을까.

 

모험가는 유디아 소금사막 비석에 새겨진 글귀를 살펴본다.

태양소금
루테란의 학자들은 유디아의 소금에 대해 여러 연구를 거듭했지만,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확실한 건, 유디아의 소금들 중 마법의 힘이 감돌고 있는 특이한 소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베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이 태양소금을 마법적인 연구나 실험에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유디아에 외지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확신할 수는 없네. 아무래도 이 소금은... 이 세계의 것이 아닌, 다른 세상의 기운이 흘러든 것만 같거든.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나? 분명, 태양소금은 고대 유디아에서 사용되었던 주술과 연관이 있을걸세.
오백 년 전 갑자기 생겨난 소금사막... 그리고, 사라진 왕국의 전설.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있다 생각하면 설레지 않는가?"

유랑민의 꿈
유디아의 유랑민들은 태양소금을 노리고 사막으로 향한다.
하지만 때때로 그들은 다른 수확을 얻기도 하는데, 몰락한 카바티안 왕조의 유물이 바로 그것이다. 고대의 문양을 간직한 이 유물들은 비싼 값에 팔려 나가며, 때로는 부숴 그 조각들을 나눠 파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고대 왕국? 헛소리지. 먹고 살기 바쁜데 그런 걸 신경 쓸 여유가 있나?
그것보다 이걸 봐. 이 황금...! 내다 팔면 두 달은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다고!
이거야말로 꿈의 선물이 아니고 뭐겠나!"

우레의 외침
강건한 바위를 꿰뚫은 화살의 흔적을 보거든 그날을 기억하라.
메마른 대지에 남겨진 친묵을 들으라.
유랑민들이여. 스스로 나약하다 여기지 말라.

고요한 사막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에 전사들이 압도당하고
도망치지 못한 소년의 머리가 괴물의 입 속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유디아 제일의 명사수는 화살 한 발로 괴물의 머리를 꿰뚫었다.

대지의 울음을 듣거든 그녀를 기억하라.
우레와 같았던 괴물의 비명 소리를. 승리의 찬가를.

 

리오프 할아버지는 '이만큼 살고 보니 전설도 살아 있는 사람의 이야기였다는 걸 알겠다'고 말한다.

리오프 할아버지의 이마에 있는 흉터. '우레의 외침'의 구절이 떠오른다. 괴물의 입 속으로 들어갈 뻔한 소년, 그 찰나의 순간에 괴물의 머리를 정확히 쏜 한 소녀. 소년이 할아버지가 되었다면 소녀 또한 할머니가 되었을 것이다.

괴물에 먹힐 뻔한 소년을 구한 소녀는 바로 천둥이었다. 모험가가 비석에 새겨진 내용을 봤다고 하자 천둥은 별일 아니었다며 쑥스러워한다.

본의아니게 역지사지로 이해하게 된 정령의 마음ㅋㅋㅋㅋㅋ

어째 더 작아진 것 같은 대지의 정령. 여행을 마치고 다시 유디아로 돌아왔다.

뒤늦게 여독을 체험한 정령ㅋㅋㅋㅋㅋ

오래전에 만난 적이 있는 천둥과 정령.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이 그동안 담아뒀던 말을 나눈다.

대칭 안 맞긴 한데 천둥하고 정령 마주보게 잡음👀

사라진 정령이 읊조리는 말이 귀여우면서도 서글프다😭

 

소금사막에서 열심히 동화를 만든 알랭. 모험가한테 그동안 완성한 동화책을 보여주는데 ㅇ0ㅇ 이 동화책은... 기억의 구슬 #11 진행 중에 무카르의 집에서 봤던 동화책이다! 그때는 아빠와 딸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중요해서 그냥 넘겼는데... 이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유시르 이야기 다시 생각하면 또 슬퍼지는...

소금 인형이 바다로 들어가면 바다의 일부가 될 수 있겠지만😭 그러면 바다와 한몸이 되는 거니까 행복한 결말인 건가, 소금 인형이 사라지는 거니까 슬픈 결말인 건가 헷갈리네...

아이 엄마랑은 어떻게 상의하셨나요 마법으로 연락했나요

 

몽글몽글하지만 여운이 길게 남았던 열다섯 번째 오르골. 열여섯 번째 오르골도 내용이 좋다고 하던데 기대가 된다. 아직 초반만 하고 다는 스토리를 못 봐서... 이젠 딱 하나 남은 오르골 하러 가야지!

반응형

'게임 잡담 및 공략 >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 먹어본 난파선 지도  (0) 2023.11.22
기억의 구슬 #16 (1)  (0) 2023.11.21
기억의 구슬 #15 (2)  (0) 2023.11.13
기억의 구슬 #15 (1)  (0) 2023.11.10
로아 5주년 쿠폰 코드  (0) 2023.1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