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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담 및 공략/산나비

게임 <산나비> 스토리 (5)

by 개암반역가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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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나비> 스토리 (4)

게임 스토리 (3) * 스포 주의 (뒤로가기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게임 스토리 (2) 게임 스토리 (1) 지난달 출시된 따끈따끈한 게임. 스팀 가을 할인 때 사뒀다. 이런 류의 게임을 플랫폼 게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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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주의 (뒤로가기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이제 지식인을 넘어서 거의 마고시 가이드 수준 ㅋㅋㅋㅋ

정말 빛 한 점 들어올 틈 없이 빽빽한 건물... 밤인지 낮인지도 구분이 가지 않는다. 네온사인이 켜져 있으니 밤이긴 하겠지만... 낮에도 햇빛이 안 들어온다면 마찬가지 아닐까 싶기도.

플랫폼 게임이 나한테 너무 버거워섴ㅋㅋㅋㅋ 진짜로 주인공, 금마리와 함께 모험하는 느낌이 났다(물론 여기가 그냥 시작에 불과한 줄은 그땐 몰랐다... 뒤가 훨씬 더 어려웠음).

최하층과 마찬가지로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하긴, 사람들이 한꺼번에 도시를 빠져나가려고 했다면 바닥에 분실물도 남을 거고, 주변에 부딪힌 흔적도 있을 만한데 그냥 사람만 허공으로 증발해 버린 것처럼 주변은 흠집 하나 없이 멀쩡하잖아... 이상하지.

마침 여기까지 온 김에 아까 송 소령이 추천한 암시장에도 들르기로 한다.

암시장보다는 시장 주변 상가 같은 친근함 ㅋㅋㅋㅋ 처음엔 암시장에 관심도 없어 보이던 금마리. 흥미로워 보이는 아이템이 여러 개 있으니까 방언 터졌닼ㅋㅋㅋㅋ 오타쿠였어...

말풍선 길이대로 딱 자르려고 했는데 옆에 예쁘게 머핀이 있길래 남겨둠👀

주인공은 군용 상점에 들러서 사슬 팔을 수리한다. 지금까진 사슬 팔 길이가 조정이 안 됐는데, 이때부터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상점을 나온 주인공의 눈에 전단지가 들어온다. 아빠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하는 낯선 아이의 얼굴이 어린 딸의 얼굴처럼 보인다. 딸한테 생일 축하를 받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언젠가 딸이 챙겨준 생일날을 회상한다.

뒷동산으로 가 보니 직접 만든(게 아니라 빵집에서 사온) 케이크를 든 딸이 있었다.

아직 어려서 치밀함이 2% 부족했음

하나, 둘, 셋... 하고 숫자를 세는 소리에 주인공은 정신이 번쩍 든다.

다시 한 번 광고를 보지만 전단지에 그려진 아이는 딸이 아니다.

옆에서 순식간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주인공의 마음도 모른 채 금마리는 성대모사에 심취해 있다.

무슨 만화를 그렇게 열심히 보신 거예욬ㅋㅋㅋㅋㅋ

'해커-무사 사이퍼'라니 멋진 건 혼자 다 하는 주인공이네. 컴퓨터도 잘 다루고 싸움도 잘하고...

여기서부턴 상호 작용 누를 필요도 없이 대사가 확확 빨리 지나가섴ㅋㅋㅋㅋㅋ 대사 캡처가 다 미완성ㅋㅋㅋㅋㅋ 난 노력했어...

되게 많은 말을 들은 것 같은데 하나도 못 알아듣겠엌ㅋㅋㅋㅋㅋ 아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어서 안 궁금해졌잖아요🥲 아래 스샷 두 개는 연결되는 상황이라 붙여봤는데, 묘하게 두 사람 사이에 넘을 수 없는 고차원의 벽이 느껴져섴ㅋㅋㅋ 웃기닼ㅋㅋㅋ

실컷 놀았으니 이제 다시 바쁘게 가야지...

오... 그 와중에 쏠쏠하게 템 챙겼네...

그러고 보니 아까 주인공이 보던 광고 전단지 근처에 '기억 변환'이라는 간판이 있었다. 이 세계관에서는 기억을 임의로 고칠 수 있다는 떡밥.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저 광고 전단지를 너무 오래 보고 있었다면 누가 봐도 사연 있는 사람 같아 보이긴 하지🥲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길거리에 총 맞은 로봇이 보인다. 단순히 한두 방 맞은 게 아니라 거의 반파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

망가진 로봇은 마고시 전용 자동화 노동자인 '워커'. 마고시 곳곳에서 온갖 잡다한 일을 맡아서 하는 일꾼 로봇이다. 워커한테 총질을 한 건 대체 누구의 짓일까?

더 가다 보니 워커와 생김새가 다른 로봇도 보인다. 금마리는 상업지구 치안 유지대라고 설명한다.

마고시는 한 기업이 소유한 완전자치도시이기 때문에 국가 공권력이 개입할 수 없다. 경찰이 없는 대신, 치안을 유지하는 별도의 무력 조직을 갖추고 있다.

단순히 치안을 유지하는 용도라고 하기에는 무장 수준이 꽤 높다. 군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워커를 벌집으로 만든 범인이 바로 치안 유지대였다. 워커도, 치안 유지대도 따지고 보면 마고 그룹의 자산인데 저렇게 망가뜨릴 필요가 있나? 보통 안드로이드는 명령받은 대로 움직일 텐데...?

같은 로봇을 망가뜨리는 것도 이상하지만, 아예 수리도 할 수 없게끔 폐기 처분이라도 하는 듯한 행동이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번에는 또 다른 종류의 로봇이 등장한다. 커다란 칼을 든,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로봇.

그런데 그 로봇을 보자마자 금마리가 쪼르르 달려간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니까...

본체가 빼꼼 얼굴 내밀고 사진 찍어주는 팬 서비스🙃 아... 이 정도면 정말 착한 사람(?)인가? 걱정 안 해도 되는 건가?

그치만 들고 있는 칼이 너무 위협적이긴 해... 폼으로 들고 다니는 건 아닐 거 아냐...

금마리도 긴가민가, 나도 긴가민가...

수상한 저스티스는 '지켜보고 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다.

그래도 공격 안 하고 갔으니까 괜찮... 은 건가...?

계속 의심하는 주인공 앞에서 저스티스를 열심히 변호하는 금마리.

하긴, 워커도 벌집으로 만드는 치안 유지대가 있는 곳인데... 저스티스가 무사히 돌아다닌다는 게 이상하긴 하다. 계속 치안 유지대 부수고 다니는 게 아니라면 마고 그룹과 한통속이라고 봐야🧐

찝찝하만... 지금은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저스티스의 정체를 밝히는 것보다 산나비를 쫓는 게 훨씬 중요하니까.

두 번째로 나온 마고 그룹 임원, 최견. 인기가 많은지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완벽한 미소의 이면에 잔혹한 성정이 숨어 있다는 금마리의 첨언. 유독 마고그룹의 정보에는 빠삭해 보인다.

그리고... 여기에서 새로운 기믹이 추가된다.

그래도 다른 기믹에 비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1) 불사 장치를 먼저 없애거나 2) 다른 로봇을 붉은 영역에 던져버리면 그만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줄을 주체 못 해서 낙사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던 듯? 좀 버벅이긴 했어도 이 구간은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자, 이제 마고 상업지구 역에 도착했다.

지하철 역사처럼 생겼지만 기차역이다👀 그것도 수직으로 다니는 기차.

잠깐 간격이 벌어진 사이, 주인공만 역사에 고립된다.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는 치안 유지대.

 

 

 

 

 

 

게임 <산나비> 스토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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