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 주의 (뒤로가기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정리하는 이 시점에 나는 이미 엔딩까지 다 봤다. 엔딩 보고 나서 다시 보니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
대역 충돌이 일어나서 전산망 설정이 전부 초기화가 되어버렸다는 것.
하긴 그래... 어차피 들어도 이해 못 할 것 같으니까 결론만 말해주세요...
세 군데라고 하니 그나마 듣던 중 다행이다.
세 군데니까 나눠서 하면 금방 하지 않냐는 금마리와 그냥 혼자서 하겠다는 주인공의 의견 충돌. 주인공 움직이는 내 입장에선 금마리가 이겼으면 싶었지만 금마리가 짐.
둘이 말싸움하는 것까지 스샷 올리면 너무 길기 때문에 텍스트로 가져옴.
금마리
에이, 괜찮아요. 제가 무슨 다섯 살 애도 아니고.
주인공
아까 다섯 살 애처럼 벌벌 떨던 게 누구였지?
금마리
그, 그때는 머핀이 없었을 때고요!
지금은 머핀이 있잖아요. 전 괜찮아요.
주인공
됐어. 나 혼자 다녀온다. 그냥 여기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금마리
아, 진짜!
괜찮다고 몇 번 말해요. 제 앞가림은 제가 알아서 해요.
제가 무슨 아저씨 딸이라도 돼요?
주인공
금마리.
내 말 들어. 자존심 세울 문제가 아니다.
네 계획대로 가기로 한 이상, 넌 민간인이 아니라 정보원이야.
네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누가 단서를 추적하지?
내 판단을 믿어.
여튼 말싸움에서 이긴 주인공 혼자서 중계기 세 개를 처리하기로 한다. 그러니까 나... 혼자... 🥲 주인공 설정은 군인인데 그 주인공을 움직이는 파일럿이 이상한데 갠잔나요 이거...?
좌측 하단에 이런 식으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뜬다. 전투 진행하다 보면 도중에 말이 자꾸 나와서 이거 나올 때는 이동을 멈추고 스샷 찍었다👀
첫 번째 중계기 꺼질 때도 '방금 큰 소리 나지 않았어요?' 했는뎈ㅋㅋㅋ 두 번째 중계기 꺼질 때 되니까 사태 파악한 금마맄ㅋㅋㅋ
세 번째 중계기를 끄러 가는 길. 철문이 가로막고 있어서 더는 갈 수가 없다. 커뮤니티 채널로 빨리 문 열라고 재촉하니까 그동안 쌓인 설움 냅다 창고 대방출하는 금마맄ㅋㅋㅋ
아앀ㅋㅋㅋㅋㅋㅋㅋ 차단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단도 했으니 한눈 팔 일도 없이 남은 중계기만 끄면(부수면) 임무 완료!
그런데 임무 다 끝내고 돌아와 보니 금마리가 없다.
차단당한 게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지금은 그런 데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 금마리는 방금 자신이 발견한 내용을 알려준다.
집행명령(파쇄기)의 정비소=모든 화물 드론의 최종 목적지=쓰레기장. 화물을 가져와서 전부 쓰레기장에 내다 버리는 설정이 디폴트라니 어딘가 좀 수상하다.
물론 수상하고 이상하지만... 산나비를 찾으러 온 주인공한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다.
마고특별시에 무슨 비밀이 있는지 파헤치고 싶지는 않은 주인공.
그런데 공중에 갑자기 이상한 게 생겼... 다...?
그래도 그냥 날아가는 건 간신히 피했다. 머핀 덕분에. 그런데 머핀으로는 두 사람을 들고 위로 올라갈 수가 없음🥲
주인공
침착하고 내 말 들어.
이 아래에 뭐가 있지?
금마리
아, 아래요? ..그걸 왜 물어요?!
주인공
난 올라갈 수 없어. 네 드론은 날 끌어 올릴 출력이 안 돼.
난 떨어진다. 이 아래에 뭐가 있지?
대답해!
금마리
..파쇄기요!! 파쇄기가 있을 거예요..
주인공
그리고?
금마리
그리고... 화물 드론? 저도 몰라요..!!
이 상황에 그런걸 묻는 이유가 뭐예요?!
주인공
크레인은 이 아래까지 가동 가능한가?
(중략)
네 낚시 작전 기억하지? 계획은 그대로 간다.
금마리
미쳤어요?
파쇄기 파워는 그대로라고요!
갈고리가 박살날 거예요!
주인공
언제나 방법은 있다. 내려가서 파쇄기를 약화시킬 방법을 찾아보마.
그동안 넌 크레인을 준비해. 알겠나?
(중략)
정신 똑바로 차려!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주인공은 단신으로 파쇄기를 처리하러 뛰어내린다. 아니, 아저씨 혼자서 그렇게 결정하지 마시라고요...😭
지하에서 파쇄기를 마주한 주인공. 파쇄기 주둥이를 계속 때리다 보면 파쇄기 출력이 떨어진다. 공중에 떠 있는 차에서 도움닫기한 다음, 열심히 파쇄기 출력을 떨어뜨려 준다.
금마리가 찾은 폭발물 종합 세트를 파쇄기에 넣어주면...
크으... 이번에도 어찌어찌 넘겼다😆
...는 끝난 게 아니었네. 똑같은 애가 다시 생겨났다.
아... 파쇄기에 달린 보조 파워를 없애야 하는 거구나. 다시 갑니다...
드디어 파쇄기가 크레인에 걸려들었다!
이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방심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래도 키보드 조작으로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후유... 다시 잡아야 하나 싶어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이렇게 고생했는데 블랙박스가 없으면 너무 슬플 것 같아...
블랙박스보다 훨씬 좋은 걸 찾았다👀 이걸로 이제 어디든 들어갈 수 있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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