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공포 장르의 서막
그알 같은 범죄 분석 프로그램을 주로 촬영하는 로닛 엔터테인먼트. 그랜섬 듀멧의 초대로 외딴 섬에 가게 된다.
그랜섬 듀멧은 H.H. 홈즈의 열혈한 팬으로 그의 살인 호텔을 그대로 구현한 성을 소유하고 있다. H.H. 홈즈는 실제 범죄자를 모티브로 만든 인물이다. 일명 '살인 호텔'을 지어서 그곳에 들어온 사람들을 죽였다는 연쇄 살인범인데, 실제로 저지른 범죄보다 조금 과장되게 알려진 듯하다. <데빌 인 미>는 세간에 알려진 살인 호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금요일에 전화해서 당장 오라고 한 것도 짜증나는데, 휴대폰까지 제출하라니 반발하는 직원들. 하지만 일하러 온 거니까 어쩔 수 없이 모두 휴대폰을 제출한다.
게임 진행 도중에 이렇게 다른 곳에서 지켜보는 시점이 자주 등장한다.
휴대폰도 없이 외딴 섬으로 이동하는 로닛 엔터테인먼트 직원들. 관리인 듀멧은 자신이 허가하는 범위 내에서만 촬영을 할 수 있다며 자유 행동을 철저히 차단한다.
감독 찰리는 진행자 케이트한테 몰래 돌아다니면서 섬을 조사해 오라고 한다.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는 케이트. 케이트를 부축하러 제이미도 동행한다.
몰래 섬 곳곳을 돌아다니는 두 사람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노란 우비를 입은 사람이 어쩐지 수상해 보인다.
직원마다 고유한 능력이 있다. 케이트는 연필을 들고 다녀서 종이에 숨은 문구를 찾아낼 수 있다. 찰리는 명함으로 잠긴 서랍을 열 수 있고, 마크는 카메라로 현장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고유한 능력을 잘 활용해서 단서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수산화칼륨을 다량으로 구매했다고 하는데... 수산화칼륨은 유해한 물질이라 잘못 사용하면 피부가 녹는다고 한다😮
마음껏 섬을 돌아본 제이미와 케이트는 일행과 합류한다.
'살인의 성' 입구에서 케이트는 어린 여자아이를 본다.
드디어 살인의 성에 들어온 직원들.
호텔 로비에 표시된 숫자 0178은 무엇을 의미할까?👀
에린도 관리자 듀멧과 여자아이를 목격한다.
음향 담당인 에린은 천식이 있다. 흡입기로 천식 발작을 멈출 수 있다.
인게임에서 선택지를 어떻게 고르냐에 따라 제이미와 연인 사이가 될 수 있다. 나는 전원 생존 엔딩 보는 김에 웬만하면 러브 라인 다 이어줄 생각이었기 때문에😆 선택지는 다음과 같이 골랐다. 선택지는 의미만 대충 썼다.
1) 호텔 시설이 별로다
2) 립밤 같이 쓸래?
3) 괜찮아?
4) 다가가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문밖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문을 열어보니 문밖에 찰리가 서 있다. 여기에서 나는 제이미가 '엿들은 거야?' 하고 화를 내는 선택지를 골랐다.
찰리는 담배가 없으면 못 사는 사람이다. 호텔 들어올 때부터 담배만 찾던 이 양반은 '담배가 어디 있냐'고 따지러 에린을 찾아왔다. 스튜디오 막내인 에린이 잡다한 일을 도맡아하기 때문이다. 에린은 담배를 찾아주겠다면서 제이미의 방을 나간다. 여기에서 대화 선택지가 갈린다. '방금 그 대화는 이걸로 끝난 거야?'와 '나중에 대화 계속하자'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전자를 골라서 에린의 호감도가 떨어졌다. 후자를 고르면 좋아했으려나?🥺
방에서 혼자 와인을 홀짝이던 제이미는 듀멧이 딸과 함께 바지선에 타는 모습을 목격한다.
보기만 해도 괜히 기분이 나빠지는 마네킹도 보여준다.
에린은 케이트가 찰리한테 선물한 자기계발서를 선물한다. 담배가 없어서 짜증이 난 찰리는 그 책을 복도에 집어던진다.
그 다음 선택지에서는 '다른 가방도 뒤져봐'를 골랐다. 다른 가방에서 담배를 찾던 에린은 '퇴거 통지서'를 발견한다. 찰리는 실수로 다른 계좌에 돈을 넣어둬서 날아온 통지서라고 변명하지만, 회사 자금 사정이 나빠져서 이번 촬영에 사활이 걸린 건 분명해 보인다.
인게임에서 주울 수 있는 오볼. 이걸 모으면 디오라마를 구매할 수 있다.
찰리와 에린은 담배를 구하러 호텔 안을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자신들과 똑같이 H.H. 홈즈에 관심이 있어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호텔 명부. 체크인 필체는 각자 다르지만, 체크아웃 필체는 열 명 모두 동일하다.
바로 가는 열쇠는 로비 카운터에 올려져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 벽에 담배 자판기가 있다. 딱 하나 남은 담배를 사겠다고 찰리는 바 카운터도 털었다.
동전까지 훔쳤지만 결국 담배는 구하지 못한다. 불쑥 튀어나오는 QTE에 성공하면 담배가 나오나 싶어서 재도전해 봤는데, QTE 성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구간에서 담배는 구할 수 없다.
여기에서 달라지는 시점. 이제 사이가 소원해진 커플, 케이트와 마크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케이트는 아까 찍었던 인트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호스트와 만나기 전에 인트로를 재촬영하자고 한다.
아까 찰리가 발견했던 서류의 발신인이 조셉 모렐로였는데, 조셉 모렐로의 책이 발견됐다.
도끼에 찍힌 자국도 보인다.
먼데이 가문에 헥터 웨일런이 태어났다는 신문 기사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다.
진행하다 보면 오디오 녹음기를 발견할 수 있다. 오디오 녹음기를 누르면 영상이 나온다. 첫 영상은 먼데이 FBI 요원이 범죄자 매니 셔먼을 취조하는 영상.
플래그 테일처럼 상자를 밀어서 발판으로 쓰는 건뎈ㅋㅋㅋㅋ 상자를 미는 조작이 앞뒤만 가능하고 매끄럽지 못하다. 이곳에 둘 수 없어서 상자가 안 들어가는 건지, 아니면 내가 살짝 옆에서 밀어서 안 들어가는 건지 구분이 안 간다. 웬만한 건 괜찮은데 이 상자 미는 기믹 나올 때마다 좀 귀찮았다🥺
하필 시점도 인물 뒤에서 보는 거라... 좁은 공간으로 가면 상자를 어느 쪽으로 미는지 아예 안 보이는 때도 있다. 이렇게 상자 미는 거 연속으로 서너 번 정도 하고 나면 당분간은 없긴 하다.
이 위로 올라타서 열쇠를 획득한다.
H.H. 홈즈가 살해한 피해자의 약혼 반지와 목걸이. 프롤로그에서 제프가 마리한테 선물한 목걸이와 결혼 반지다.
H.H. 홈즈의 모자도 소장품.
마치 칼로 사람을 찌르는 듯한 기분 나쁜 애니매트로닉스도 있다. 이후 둘이서 찰리의 뒷담화를 하고 있는데(찰리가 대본을 미리 써주는데 너무 구려서 절반은 다시 써야 한다는 둥, 케이트는 진작에 이직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둥 하는 이야기) 찰리가 저녁 시간이 되었다며 데리러 온다.
이제 호스트를 만날 시간이다. 직원들이 하나둘씩 모이는데, 초대한 당사자인 듀멧이 보이지 않는다. 과연 로닛 엔터테인먼트 촬영팀은 무사히 촬영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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