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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담 및 공략/산나비

게임 <산나비> 스토리 (1)

by 개암반역가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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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시된 따끈따끈한 게임. 스팀 가을 할인 때 사뒀다. 이런 류의 게임을 플랫폼 게임이라고 하던데, 내가 전투하는 게임보다 더 못하는 게 플랫폼 게임... 쉬움 난이도로 고르고 나서도 엄청 버벅대면서 하고 있다. 장애물 다 못 피하고 그냥 맞는데👀 어디 떨어지는 게 아니면 계속 살아는 난다. 위험 구역에서 계속 뻥튀기처럼 튀겨지긴 해돜ㅋㅋㅋㅋㅋ

 

스토리가 호평을 받는 게임이라고 해서 엔딩 보려고 열심히 깨는 중😆 아직 반도 못 깬 것 같은데 플레이타임이 4시간이 넘었다. 오래 걸려도 깨면 되는 거지(정신승리)

 

 

 


* 스포 주의 (뒤로가기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이 장면은 게임 진행하면서 여러 번 다시 등장함)

 

 

 

 

주인공과 딸. 도트로 표현됐는데 귀여움을 엄청 잘 구현했다😆

가지고 놀 장난감을 챙기러 잠시 집에 들른 두 사람. 아빠가 군대 다닐 때 쓰던 물건인데 '재밌는 물건들'이라고 퉁쳐버리는 어린 딸의 패깈ㅋㅋㅋㅋ

군대는 아직 안 갔지만 아빠처럼 대장 하고 싶어하는 딸 ㅋㅋㅋㅋㅋ

군대에서 대장을 상징하는 '철호패'도 아빠한테 야무지게 빌려감.

이번 임무(라고 쓰고 놀이라고 읽는다)의 목표는 산딸기 대원 구출!

저런...

어린 딸한테는 너무 어려운 단어라서 잠시 컨닝도 해주고...

대장님이 직접 자기 입으로 대장님이라고 하는 게 맞냐곸ㅋㅋㅋ 귀여워...

군대 짬빠가 있어서 금방 역할에 몰입하는 아빠.

뒷동산에 아빠를 보내려고 열심히 준비한 딸. 하지만 용암까진 준비할 수 없었다.

자체 착시로 용암 구현 ㅋㅋㅋㅋㅋㅋㅋㅋ

용암 안 밟는 거 맞는지 감시하려고 나중에 고양이도 보낸다.

재도전해서 용암 안 밟으면 이렇게 고양이가 박수도 쳐줌 ㅋㅋㅋㅋㅋㅋ

산딸기 대원 무사히 구출!

이지... 가 아니었죠...? 완전 어려웠죠...? 눈앞이 깜깜했죠...?

대원 구출하고 돌아왔더니 자고 있는 꼬마 대장님.

아까 보던 컨닝페이퍼. 천무하적 정군예인 오구오구✨

아빠도 그 옆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

자고 일어났더니 꼬마 대장님이 혼자서 산딸기 다 드셨고요...

실컷 자고 일어나서 체력이 풀로 찬 딸이 두 번째 놀이를 하자고 한다. 무전기 놀이! 무전기 놀이를 하려면 무전기가 두 개 있어야 하는데 하나밖에 없다. 집에 있는 무전기를 가지러 딸이 가기로 한다.

그런데 집에 도착한 딸의 눈에 엄청 큰 시계가 보인다.

방금 집에 들렀을 때도 그런 물건은 없었다.

그 시계에는 산나비라고 적혀 있었다.

아빠는 당장 집 밖으로 나오라고 하면서 집으로 달려가지만...

집이 폭발하는 장면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고 만다.

형체조차 남지 않은 집. 그렇게 주인공은 산나비의 손에 어린 딸을 잃었다.

 

 

 

 

 

 

 

 

혼자서 모두를 처치한 주인공. 겁에 질린 악당은 산나비에 관한 정보를 전부 말해주겠다고 한다. 주인공은 그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주인공
시민번호? 존재하지 않는 번호야.
코인 송금한 지갑? 대포 계정이야.
물건 보낸 사무실? 이미 사라졌어. 깨끗하게.

지금으로선 산나비가 단체인지 개인인지도 명확하지 않네... 주인공은 딸의 죽음 이후로 산나비의 정보를 모으는 것 같다.

악당이 전 재산을 주겠다고 했지만, 폭발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한테는 의미가 없다.

로비에서 만난 악당도 깔끔(?)하게 처리한다.

하나도 안 쉬웠죠...? 눈앞이 깜깜했죠...?

산나비가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주인공을 태워가는 군 헬기.

마고 그룹 소유의 마고 특별시. 그곳에 산나비가 있다는 가능성 높은 제보. 군에서는 주인공한테 작전을 맡길 생각이다. 그 이유는...

산나비를 실제로 만난 사람은 주인공뿐이기 때문. 폭발 당시에도 산나비 존재 자체는 알고 있던 걸로 봐선... 군에 있을 때 산나비와 마주친 전적이 있나 보다.

위험한 작전이라고 생각할 시간을 하루 준다고 했는데도 그냥 승낙해 버림.

거기에 조건을 하나 덧붙인다. 작전 0호를 발령하는 것. 인게임에서 작전 0호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정확한 언급이 없는데, 주변인이 다시 생각해 보라며 말리는 걸 보면🥺 죽음이 거의 확실시되는 작전인 듯하다.

복도로 나간다. 여기에서 첫 번째 방(스샷 상으로는 두 번째 방인데, 첫 번째 방은 상호 작용이 안 됨)에 들어가본다.

계급 상 준장이라고 하는데... 대장→중장→소장→준장 순으로 진급한다고.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군에 있을 때 성과도 좋았던 모양이다. 

중간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훈련장이 나온다. 여기에서 한 바퀴 돌면서 컨트롤 훈련을 할 수 있다.

사슬팔 부품을 구하러 왔지만, 다루기 까다로워 잘 쓰지 않는 장비다 보니 지금은 군에서 부품을 구할 수 없다. 암시장에 가면 구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훈련장에서 다시 연습...

훈련하고 오는 동안, 작전 0호 소식을 듣고 온 송 소령. 지금이라도 작전을 취소하라고 설득하지만, 주인공은 듣지 않는다.

송 소령은 설득을 포기하고, 유품을 남기고 가라고 한다.

천무하적... 정군예인... 아, 이제 이 단어만 보면 울컥함🥲...

복도 끝 방에 간 주인공. 딸이 죽기 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철호패

철호패가 대장만 가질 수 있는 표식이라고 하자,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안기는 딸.

'처로패'는 철호패라고 정정해 주지만, 천무하적은 안 고쳐주는 아빠...

행복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주인공은 통곡한다.

드디어 작전 최종 승인이 떨어졌다. 마고특별시 상공을 비행하는 헬기 속에서 작전 브리핑을 듣는다.

24시간 전, 마고특별시로 연결된 모든 채널이 일시에 차단됐다. 기술부는 네트워크 블랙아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블랙아웃 전후의 도시 모습을 비교하면 뚜렷한 변화가 보인다. 빨간 점이 식별 가능한 시민인데, 블랙아웃 이후를 보면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다. 마고 시민 298만 명이 하루만에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19시간 전, 마고특별시에서 구조 신호를 보낸 생존자가 있다. 생존자의 이름은 금마리. 마고로 파견된 조사팀 소속 컴퓨터 엔지니어다.

작전 목표는 두 가지.

1) 금마리를 구출하여 신변보호하는 것

2) 금마리가 찾아낸 정보들로부터...

 

두 번째 목표를 채 말하기도 전에 헬기가 피습당한다.

도시 대공포대의 선제 공격. 도시 방어시스템에 연결을 시도해도 응답이 없다. 백 대령은 산나비가 도시 군사시설을 장악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작전 취소를 권유했지만, 주인공은 돌아가봐야 뾰족한 수가 없지 않냐며 작전을 강행한다. 이번에도 네놈 때문에 산나비를 놓칠 수는 없다면서.

 

종합해 보면 '군에 있을 때 백 대령과 함께 산나비 소탕 작전을 하다가 놓친 적이 있다' 정도로 추측할 수 있을 듯?🧐

파일럿이라도 살려보려고 하지만, 재차 받은 공격 때문에 헬기가 추락하고 만다.

초반에 나온 장면이 다시 나온다.

엉망이 된 헬기. 파일럿은 결국 순직하고, 주인공만 살아남는다. 어찌어찌 마고특별시에는 도착했는데... 과연 주인공은 딸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게임 <산나비> 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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